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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게 너무 슬프지 않나? 2010.10.31 일 00:27 영하 40도 하나만 입고도 거뜬할 수있는 튼튼한 파카놈 데리고 오고 싶구먼 허허 동물원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게 너무 슬프지 않나??????????? 동물원이 동물원이 동물원이 동물원이 있다니........................ 보이지 않는 늪에 빨려들어가는 것이 그러니까 점점 삶에 무감각해지는 내가 싫었는데 뭐 지금은 돌아보면 숭례문이 불에 타고 있을 때 눈을 껌뻑거리면서 뉴스속보를 보고 있던 느낌이든다 전자보다는 낫지 뭐 ??????????????????????????????????????????????????? ??????????????????????????????????????????????????? ???????????????????????????????????????????????.. 2012. 5. 13.
2010.10.17 일 22:22 세시간 전부터 이리저리 생각도하고 연습해서 준비한 how are you doing 심장이 아플정도로 뛰는 가슴을 진정 시키는 것도 모자라 머리가 새하얗게 되버렸다 더듬더듬 생각했던 낯선 영어 단어들을 이어붙여가는 과정에서 내 바닥을 보며 결국엔 감정이 제어되지 않아 karl을 보며 펑펑 울어버렸다 '제가 미친 것 같이 보이겠지만, 저 때문에 짜증이 나요' karl이 실컷 울어라며 휴지를 뽑아 건내주었다 사실 울 자격도 없다 karl은 네 자신을 알라 한다 그래 정녕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 소크라테스가 이야기 했듯 나는 정녕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있는가 민경이 그릇은 빗어나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karl은 그릇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고 깰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내 그릇은 어떤 크기를.. 2012. 5. 13.
2010.10.09 토 19:46 2010.10.09 토 19:46 이름을 어떤 느낌으로 부르냐에 따라 정체성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데, 그것이 고착화 되는 것이 낙인 어떤 가면을 쓰고 사회 활동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가면을 쓰는 과정에서 그게 반족되면 그게 자기의 진짜 얼굴이 되어버린다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례 Media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 김춘수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2012. 5. 13.
나라야마 부시코 마을 사람들은 노래 부르곤 했다. “33개의 이빨을 가진 어머니의 이빨은 도깨비 이빨“. 마을에서 70살 까지 사는 노인은 귀신, 도깨비에 비유되며 놀림감이 된다. 어린 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아직도 건강한 할머니는 마을의 우스갯거리다. 이 마을은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당연시되어지고 있다. 나라야마에 부모를 버리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고, 겨울에 태어난 아들은 쓸모가 없다. 그들은 나이가 들고 70즈음이 되면 나라야마에 가야 한다. 그들에게 죽음은 숙명이 아닌 의무이다. 할머니는 오래 사는 자신이 염치가 없다. 이빨을 스스로 깨고서는 두 개밖에 나가지 않았다고 혼잣말을 하곤 한다. 심지어 새로 온 건강하고 싹싹한 며느리는 할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뺏어 간다. 손녀를 돌보거나,.. 2012. 5. 13.
2010.07.17 토 リライト 軋(きし)んだ 想(おも)いを 吐(は)き出(だ)したいのは 삐걱거리는 생각을 토해내고 싶은 것은 存在(そんざい)の 證明(しょうめい)が 他(ほか)に ないから 존재의 증명이 다른 것이 없으니까 つかんだはずの 僕(ぼく)の 未來(みらい)は 손에 넣을 나의 미래는 「尊嚴(そんげん)」と「自由(じゆう)」で 矛盾(むじゅん)してるよ 「존엄」과「자유」로 모순되어 있어 歪(ゆが)んだ 殘像(ざんぞう)を 消(け)し去(さ)りたいのは 삐뚤어진 잔상을 지워 없애고 싶은 건 自分(じぶん)の 限界(げんかい)を そこに 見(み)るから 자신의 한계를 거기에 보게 되니까 自意識過剩(じいしきかじょう)な 僕(ぼく)の 窓(まど)には 자의식과잉의 나의 창문에는 去年(きょねん)の カレンダ- 日付(ひづ)けが ないよ 작년의 달력 날짜가 없어요 消(け.. 2012. 5. 6.
2010.07.17 토 路地裏のうさぎ 太陽も途切れる路地裏 태양도 비치지 않는 뒷골목 湿る空気の束 축축한 공기다발 錆びた緑のフェンス 녹슨 초록색 펜스 歪んだマス目越しに見る 비뚤어진 대중을 눈 너머로 본다 澄んだ青い空と笑う月ウサギ 맑고 푸른 하늘과 웃는 달토끼 心の奥で白いミサイルが弾けた痕は深いクレーター 마음 속에서 하얀 미사일이 폭발한 자국은 깊은 크레이터 退屈な日々にほら何度も 지루한 나날에 보라구, 몇번이나 乾いた想いが僅かに浮かぶ 메마른 마음이 간신히 떠오르네 今日も 嗚呼・・・ 오늘도 아아... 何も出来ないまま赤は燃えて落ちて 아무 것도 못한채 빨강은 불타 떨어지며 一日が終わる 하루가 끝난다 深い青 黒く染まりはしない 깊은 푸른 빛, 검게 물들지는 않아 空で無数の星が弱く光るから 하늘에서 무수한 별이 약하게 빛나니까 心の奥で白いミサイ.. 2012.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