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렁 이 의 길/지 구 별 여 행 자 35

에티오피아 다나킬 투어 정보

에티오피아 다나킬 다녀오는데 너무 힘들었어서 미처 후기는 못쓰고.. 꼭 공유드려야할 것 같은 정보가 있어서 기록을 남겨요. 다나킬 투어 정보가 생각보다 인터넷 상에 많이 없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아직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블로그에서 앞서 다녀오신 분들 후기보고 EDT의 비르하네(birhane +251 97 209 9970)에게 연락을 해서 다녀왔는데 비르하네가 있는 곳은 EDT라 100달러가 더 비싸다는 사실을 다녀온 후 알게되었습니다. 흑흑흑 다나킬이나 북쪽 투어는 ETT에서 결국 다 도니까 그쪽 여행하시려면 ETT로 바로 연락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나킬 투어는 현재 300달러에 다녀오실 수 있어요. (2023년 6월 기준) 연락처 정보는 상자 안을 참고해주세요! 아키릴로가 다나킬 투어..

셀프로 다녀온 우간다 브윈디 고릴라 트렉킹 정보 _ 2. 고릴라 트렉킹 즐기기

우간다 브윈디 고릴라 트렉킹 2탄 카발레Kabale에서 루히자Ruhija로 가는 경로는 머무는 숙박시설의 매니저인 피오나phiona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피오나가 카발레에 마침 장을 보러 나와있었어서, 함께 미니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꽉찬 미니버스를 타는건 힘들었지만, 대화의 절반 이상이 웃음소리로 가득한 루히자 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고릴라 트렉킹을 할 수 있는 국립공원 근처의 숙소들은 대부분 다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브윈디 국립공원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숙소 중, 제가 알아봤던 숙소중에서는 가장 저렴했던 Gorilla Friends Resort Campsite로 가게되었습니다. 개인텐트가 있으신 분들은 하루 비용이 10달러인가 그렇고, 없는 사람들..

셀프로 다녀온 우간다 브윈디 고릴라 트렉킹 정보 _ 1. 퍼미션 받기

동아프리카의 르완다, 우간다, 중앙아프리카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고릴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우간다 브윈디 국립공원으로 고릴라 트렉킹을 다녀와 정보를 공유할까합니다. 고릴라트렉킹은 저 처럼 가난한 장기 여행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코스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여행사들이 1500~5000달러까지 요구하는 코스) 동아프리카 오픈채팅창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이 가장 저렴하게 고릴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콩고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고릴라를 볼수 있는 시기가 10월 이후로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어 저는 르완다와 우간다 중 트렉킹 코스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고릴라 트렉킹을 하는 우선순위가 다르겠지만, 제가 알아봤을 땐 우간다보다 르완다가 비교적 고릴라를 ..

우즈베키스탄의 태양 19.11.29

부하라 대표 명소 라비하우즈를 만든 나지르 지반 베기가 1622년 건립한 이 마드라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건물 정면의 모자이크 타일 그림 때문이다. 타일 그림에는 커다란 새 두 마리가 사람 얼굴 모양의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우상숭배를 금한다며 사람 또는 동물의 모습을 새기거나 조성하는 것조차 엄격히 금지하는 것은 물론 파괴도 서슴지 않는 이슬람에서, 그것도 성직자를 양성하는 신학교 정문에 이 같은 그림을 새겨 넣은 이유는 무엇일까 ? 그림 속 새는 우즈벡의 기장(상징) 으로 사용되는 조로아스터교의 길조이며 상상의 동물인 후모’, 가운데 태양은 주신인 ‘아후라 마즈다’이다. (아후라 마즈다의 광명) 나지르 지반 베기가 마드라사 정문 양쪽에는 나디르가 세겨 문구인 ‘우리는 모두 친구다. ..

걷기 셋째날

점점 걷는 수위가 높아져간다. 오늘은 오르막길이 많았었는데 음악과 바람이 함께하니 조금 더 걷기 수월해진 것 같다. 중간에 월정리그때그집 갔는데 김치찌개가 환상의 맛이었다!!(정신 빼고 먹어서 사진이 없...ㅠ) 약 20km걷는데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걸을땐 무조건 첫 1시간이 제일 힘들다. 일을하고 출발하는 터라 해가 중천에 떠있고 각종 후회막심 시리즈를 나열하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현실에 순응한다 3시간 즈음이 되면 발톱이 너무 아파 카페에서 쉬어준다 제주맥주에서 한달살기 이벤트를 해서 지원해봤다!! 과연...ㅠㅠ(당연히 안되겠지..) 그리고 다시 출발~~ 배가 고플땐 어깨를 짓누르던 무게의 아오리사과가 빛의 활약을 한다 아오리 고마워~~@ 아직 연속으로 걸은건 이틀밖에 안되는데 세상에 고생은 ..

제주도 걷기 여행 2탄: 내 세월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구나

18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돌할배 며칠 산방산에서 쉬다가 다시 걷기 위해 연동에 왔다. 마음을 가다듬고 제주 한바퀴를 잘 돌아보자며 목표를 잡은 것은 총 5시간 56분 거리 23킬로미터였다. 하지만 어디 여행이 마음먹은대로 잘 굴러가던때가 있었던가 비소식 없던 제주 하늘에 물폭탄이 쏟아지기시작했고 3시간을 꼼짝없이 버스정류장에 머물며 비를 피해야했다. 결국 최대한 시간을 끌어 걸어온 거리는 약 14키로.안걷다가 걸어서 그런지 어깨도 천근만근 종아리도 뻐근하다 오랜만에 무지개를 보니 신비하기 그지없다 지금 쓰고있는 동화책에 큰 영감이 되었다!^^ 도착한 안녕게스트하우스는 조용하고 귀여운 길고냥이들이 맞이해주는 아늑한 곳이다 2만원대의 게스트하우스인데 괜찮은것 같다!! 오늘 걷기 시작하면서 내일 집에가야지....

제주걷기여행 1:무모한 모험의 시작

첫 숙박지는 저렴한 샤모니 리조트. 없는게 없었고 깨끗하고 저렴해서 추천한다! 첫 숙박지에서 두번째 장소까지 목표 거리는 33키로미터 하지만 제주의 도로사정과 나의 체력 부족으로 계획은 변경되어약 10키로는 걷는 코스로 수정, 총 약 3시간을 걷고 또 걷게 되었다. 제주 여행기 1편 목적지까지 8시간 13분. “고작 8시간 정도야” 허풍을 떨며 걷기 시작했다. 5분도 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햇볕이 뜨겁다. 그래도 이내 바닷바람이 몸을 휘감아 기분이 좋아졌고, “아냐 난 걸을 수 있어”하며 걸었다. 걸은지 30분이 되자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대체 왜이렇게 사서 고생하는건지, 다들 렌트카 빌려서 에어컨바람쐬며 쌩쌩 달려가는데 나는 폭염주의보에 대체 무슨 배짱인 것인지 질문했다. 대부분의 여행이 그렇듯..

타슈켄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비자 받기

★ 타슈켄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비자 받기 -위치: 지하철 코스모나브틀라 Kosmonavtlar 역 또는 오이벡 Oybek 역 하차 후 도보 -비자 접수 시간: 10시~ 1시. 1시에 문 닫기 때문에 늦어도 12시까지는 와야. -5일 긴급경유비자 준비물: 사진2매, 도착할 나라 비자 사본, 컬러 여권사본(흑백안됨) , 수수료 55달러- 10달러(접수 시) 45달러(찾을때) -긴급경유비자 신청시 필요한정보: 투르크멘 거주 주소지 및 호텔이름, 경유지 이름 -소요시간: 약 11일 건물 외벽에 8각형의 패턴이 보이면 잘 찾아온 것임.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앞쪽 대사관 정문이 아닌 뒤쪽 영사관으로 가야함. 입장 시 카메라, 핸드폰, usb 절대 금지로 맡겨놓고 입장. (핸드폰에 주소와 연락처, 지도 등을 참고하고..

타슈켄트에서 이란 비자 받기

★타슈켄트에서 이란 비자 받기 타슈켄트 이란대사관 Posol'stvo Islamskoy Respubliki Iran(구글지도 이름) 주소: Parkent Street 20 영업시간: 월~금 9시부터 12:30pm 준비물: 여권, 사진1매, 수수료(38유로) 온라인 이란 비자 신청서 전화번호:(+998) 71268 4768 (사진촬영 금지라서 몰카..) 이란 대사관 방문 전 미리 인터넷으로 관광비자 신청하고나면 이메일로 바코드가 있는 신청서가 첨부되어 옴. 이를 프린트해서 가면됨. 나의 경우는 오전에 도착했더니 오후 2시에 다시 오라고해서 다시 감. 이란대사관 갈때 얀덱스로 나오는 이란 대사관 가면 안됨. 엉뚱한 곳을 가니 저 위의 주소를 직접 찍어서 가기. 대사관 중간에 위치한 문으로 입장해야하며, 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