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렁 이 의 길/인 권 활 동 기 록 - 1 2 ~ 2 3 년 161

마음에 비례하는 내상의 깊이

활동에 대한 기대와 욕심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큰 만큼 상흔/내상도 깊을 수 밖에 없다 어떤 단계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끊임없이- 계속해서 내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고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것 다른 사람들을 믿고 신뢰해라 고립될 수록 실패의 경험을 잘 나누지 못하게 될 것 녹색병원 검진 꼭 해라 정부와의 싸움은 장기전 한단체에 있었냐? 정말 산전수전 다 겪은 것 같다 : 활동으로부터의 상처들을 다시 보듬고 유연히 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그럼에도 다시 신뢰하기. 힘을 빼고 유연히가기. 팅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팅의 전 남친이 20년 가까이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유연함 때문이라했다 동료들을 믿어라는 이야기는 내게 지금은 100프로는 맞지 않는 이야기다. 오롯이 그 몫을 해내야할 때 ..

Refugees in South Korea (3.23.2019)

Refugees in South Korea 그룹 만든지 며칠 됐다고 외사계 경찰이 들어오는 건 뭐임...짜증난다. 이 인간들은 사찰이 일상화 되어서 너무 당연히 우리를 감시한다.... 친구인척 하면서 테러리스트인지 브로커인지를 살피고 이를 뒷받침해줄 근거를 하나라도 더 모아서 실적을 올리지..ㅋㅋㅋ 그룹 공개를 하고 싶어도, 공개를 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나 익명선택이 자유로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ㅜㅜ

그룹 만든지 4일째.

그룹 만든지 4일째. 벌ㅆㅓ 실ㅍH의 기운이 올라오고 있다. 메세지를 받았다. 내가 경char을 강퇴시키고, '누구도 우리를 감ㅅI할 권리가 없다'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이미 내부 스ㅍL이가 그 경찰에게 해당 내용을 전ㄷㅏㄹ했다는 소식이었다. ㅠ.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브해도 너무 나이브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작년 예멘 이슈 이후의 상황같다. 트위터, 페북, 인스타그램 등의 친구 목록을 훑으며, 누가 안전하고 / 안전하지 않은지에 대해 한참을 가르다가 도저히 분간이 되지 않아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 처럼, ㄱㅡ룹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성 커뮤니티에서 가입을 위해 신분증 확인을 하는 것 처럼, 난민 신청 여부를 여러가지 서류로 확인한다고 하더라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ㅠ.ㅠ ㄴㅐ부 스ㅍㄴ..

장애인- 난민 활동

요즘 일상은 도서관에서 딴짓거리. 그런데 최근 딴짓거리를 하며 다른나라의 장애인 난민 활동들을 발견하고는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비난민 중심으로 구성된 장애인 운동에 난민이슈를 연결하며 실질적인 행정접근권을 마련하고, 난민 심사 대기기간 동안 버려지기 쉬운 시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들의 권리를 실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스웨덴의 Disabled refugees welcome의 경우 최근 3년간 장애인 난민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약 70여명의 당사자를 만나 여러가지 작업을 하고 있는데, 배울점이 많다. 홈페이지 상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은 활동 노하우?들이 궁금해서 질문을 모아 보내보려고 한다. 한국은 최근에야 난민인정자가 장애인 등록을 하게 되었으나, 관할부서는 행정접근권에..

오늘 오후 내내 사람들과 욕 한바탕 하면서 남은 키워드들-

1. 범.죄.국.가. 대.한.민.국. 2. 한국 무기판매를 위해 독재자들에 "평화"를 거론하는 대통령 3. 난민의 피로 자신의 피난처를 찾는 대한민국 4. 독재정권에 적극 협력하며 일하는 "포주" 대한민국. 난민을 적극적으로 양산하면서 정작 한국에 이들이 오면 살해. 5. 법무부는 한국 인종주의의 진정한 스폰서^___^ 6. 인권보장이 필요한 예멘난민의 도착은 (따옴표치고)"가짜난민"의 피를 빨며 기생하는 한국 난민 시스템을 남용하는거라지요.ㅋㅋㅋㅋㅋ 7. 인권활동가들을 감시/억압하며 범죄자로 낙인하고 강제송환시키는 대한민국, 즉 본국에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자들 만을 위한 나라 8. 한국인들은 가짜희망과 진통제를 주었을 뿐, 점점 나빠지는 난민의 상황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함!!

만화소재2

이란난민 개입하지 못한 이유 차별금지법 제정 연대 선동을 해라고? 노을이 지던 마포대교와 성소수자 평등선언 차별금지법이 성소수자 항목이 빠졌다는 것.. 돈을 벌러 난민을 지원한다 인권단체 반차별 간담회: 성소수자의 20년 운동 뭄화제 준비: 공연팀이 오프닝인줄 알고 왔다고?? 난민 환영성명의 순간. ㅠㅠ 다같이 춤추던 모습의 슬로모션 타로본 것 :잘될거야 두근두근 자리가 더러워서 옮김

지친다

활동하는게 힘에 부친다. 변호사들에게 간사 취급 당하고 남성들에게 비서 취급당하는 것도 지긋지긋하다. 무엇보다도 사람들 이야기 듣는게 지친다. 세상의 어두운면을 바라보며 살다보니 내 인생이 많이 변했다. 너무나 힘들었던 만큼 별로 남긴 것이 없는 것만 같은 무력감에 좌절스럽다. 내가 원하지 않게 활동연차가 늘어나고 원하지 않게 중압감과 책임감을 쥐고 있음을 발견하며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요즘 대부분의 시간이 불안하다 할일들은 넘쳐나고 보이는데 에너지가 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