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렁 이 의 길/인 권 활 동 기 록 - 1 2 ~ 2 3 년 161

"ㅠㅠ아니에요 저는여기서 손가락만 타닥타닥하고... 정말 고맙고 고마워요 그린 우리 막 짐지고가지말자 신나게 망하는것만 막자 우리가 있을때 난센이 잘되야되는 이유는 없는거같아 그쵸" 이런 메세지를 받았다. 맞다. 정말 맞다. 나는 잘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지금의 난센이 있기까지 사라진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늘 생각하고 있지 안았던가... 인정 받고 싶은 마음들을 내려 놓을때다 난센에 어느 정도만, 기여할 수 있을 정도만 하면 된다 혼자서도 할 수 없고 한 번에도 할 수 없다. 오랜 시간, 수 많은 사람들이 쌓아왔기에 가능한 것. 그걸 아는 사람이기에. 그걸 아는 사람들을 믿으면 그만 슬이 있어서 다행이다

20160704 상근회의 중

언제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나요? 슬: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때 - 인정받는 말을 해주는 것. 뭔가를 나 혼자 하고 있다고 느낄때. 아무도 관심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때. 륭: 이야기하고 있는데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안될때. 사람에 대한 기대치와 연결됨. 중요한걸 기억못해줄때. 내가 하는 일을 평가절하 할때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듬. 충분히 어떤 마음으로 일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하지 않은 채로 판단하는 듯한 이야기를 할때 서운함.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맥락이 있었던 것이고 너무 다른 사람인 것인데 그 맥락을 좀 더 이해하고 말할 때 다르게 이야기 고: 논의 과정에서 빠질때.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결정을 함께 내릴 수는 없지만 특히 중요한 사안을 공유해 주지 않을때. 과정에서는 최대..

교육을 끝내고

교육을 받으며 정말 좋았다 우리가 하는 일이 전문직 같았다 라는 슬의 농담이지만 진심이기를 바라는 피드백을 듣고 돌아본다 사실 나도 교육하는 것 처럼 내가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부끄러웠다 그래도 내가 지난 5년간 아무런 교육도 받지 않고 고민해온 결과가 이런것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5년간 활동해온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 자랑스럽다. 라고 생각하게 된 저녁

해학

내규 안을 내일까지 완성해야하는 상황 속에서... 내일 스케쥴을 보니 '꽉' 차 있어서 아이씨..라는 말이 나왔는데쟤쟤가 날 쳐다봐서'미안해요~ 좋은 영향을 미쳐야하는데, 행복한 활동을 위해 하하하하하!' 이렇게 웃으니 슬이 따라 웃으며'하하하하하하~난민은 나의 친구~ 제일 싫어. 난민이 왜 나의 친구야, ' 라고 이야기한다. 일상의 해학

난민법 3주년 포럼

​2016.6.23. 난민정책 추진 결과 및 향후 방향 법무부 난민과장 1. 법무부 난민과장 주장* 난민법의 문제점사례를 살펴보면 '불법체류' 12년, 14년 한 사례들이 있음(관객 웃음 터짐)난민신청만 하면 "합법적 체류를 보장하고 강제송환 금지를 하고 있음"난민신청은 신청 기한과 횟수의 제한이 없음. 허위서류 제출 및 거짓 진술이 난무하고 있음. 브로커 성행 2. 단기적 개선 방안- 남용적 신청 신규 유입 억제-문제국가 고용허가제 입국인원 감축- 허위 난민신청 처벌 강화 및 허위 난민브로커 단속- 불법행위 엄정 대응: 출입국관리법 위반행위 처벌 강화, 불법체류자 자유로운 체류억제, 남용적 신청자의 경우 취업허용을 검토해야한다.- 남용적 신청에 대해서는 신속 불허 해야함. - 심사인력 강화- 인도적체류..

월례회 키워드

결혼한 사람과의 관계, 연애, 일에 대한 열정, 난센과 자신에 대한 기대 내려놓는 과정, 과거로부터의 상처, 가족, 일, 다양한 사람들이 녹아드는 단체 다르지만 이곳에서 진심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는 것 존중해나가는 과정 서로 일하면서 좋고 힘든 지점을 나누는 것 두 은지가 있어서 난센이 좋다 두은지가 너무 다르고 서로 보완적이어서. 언제까지 있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행복한 활동을 꿈꾼다.

অগসতিন

​ 언제나 hey~~~~~!라는 밝은 목소리로 난센을 찾아오는 অগসতিন 항상 অগসতিন음 열심히 일하던 곳에서 부당하게 잘린 후 시간이 날때마다 초코색 음료와 아이스크림(빠삐코, 커피, 콜라, 더위사냥 등) 을 잔뜩 사서 난센에 가지고 오곤 한다. 3개월에 한 번, 때로는 6개월에 한 번, 그렇게 hey~!!! 고디벱~~~~~ 하며 나를 불러주고 잘지내냐고 물어보고 나나 다른 동료들과 안부를 충분히 나눈 뒤에는 한쪽 구석으로 가서는 레슬링을 보며 혼자서 깔깔깔 웃어댔다. 그러다가 한 3주 전 일이었다. 그날도 여느때와 같이 অগসতিন이 방문했는데 난센에 붱붱만 있어서 잔뜩 가지고 온 음료와 아이스크림들이 아쉬워 진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 방문때에는 처음으로 아무것도 사오지 않은채, 뭘 먹고 싶냐,..

인도 출장 준비

그래도 내 마음은 티베트에 사네/ 아마 아데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428/060020070428.1008154814.html '그래도 내 마음은 티베트에 사네'(아마 아데 지음/궁리/김은주·김조년 옮김/1만2천원)는 중국 공산당의 지배 아래 27년간 투옥돼 고통으로 얼룩진 한 티베트 여인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그 여인의 이름은 '아마 아데'. 현재 조국 티베트를 떠나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망명생활을 하는 그녀는 중국 압제 아래 있는 티베트의 역사와 현실을 생생한 육성으로 들려준다. 책을 읽는 내내 떠올려지는 단어는 깊은 고통, 괴로움, 분노 그리고 절망이었다. 어디에서도 한 점 희망의 빛이 비추어지지 않는 끝 모르는 아픔과 답답함. 타인의 삶을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