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색 다 이 어 리/토 로110 20220909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자꾸 내잘못인것 같이 느껴진다 내가 상대에게 나쁘고 해를 끼치기만 하는 존재가되는 것 같다 그런 자괴감조차 그런 감정에서 끝나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런 감정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행동을 반드시 바꿔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통을 주지 않겠다 억울한 마음이 들때가 있다. 그 마음 조차 나의 불협화음의 소리다. 이 문제는 각자의 삶에서 이어져온 그 가치관의 문제다. 이과정에서 상대가 지칠수 있다는걸 겸허히 받아들이자. 그래서 종국에 날 싫어하게 되더라도 상대를 미워하지말자.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상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건 그만큼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해로운 존재가 되는 순간은 해석에 의한 것이다. 나는실제로 해롭기도 하다. 건강하고 트라우마가 없는 정신이 안정적.. 2024. 8. 8. 잠시 멈춤 페이스북이랑 인스타그램 4개의 계저을 다 정리했다 여러가지 소식을 접하는데 필요한 채널들이긴 하지만 그보다 내가 감당못할 계정들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부터 오는 분열과 우울을 먼저 일단 삭히고 싶었다 더더군다나 관계들에 비정상적으로 기대하는 것들이 생길때 내가 좀 건강하지 않게 관계들에 의존할때, 별로 좋은 채널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 이상하게 지금은 후련하다 진짜 당장 죽을거라고 생각하면 굳이 인스타그램에 소식들을 올리는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그것들이 아바타 같은 격이었는데 정작 본캐는 썩어 죽어가는데 말이다 최근 몇주동안 계속 비활성화를 했다가도 하루만에 그것들을 풀어버리곤 했는데 지금은 가능하다면 오랫동안 안하고 싶다 그런 면에서 난 성훈이가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안하겠다 선언한 후로 진짜 안해왔으니.. 2022. 1. 3. 글보다 편지를 잘 쓰는 사람 글을 잘쓰기 보단 편지를 잘 쓰는 사람이면 좋겠다 내 마음을 잘 말하는 사람이기보다 상대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사람이면 좋겠다 2022. 1. 2. 흩어진 삶 모으는 각오 벌려 놓은 일들이 많아 아무것도 손에 안잡힌다. 내가 수습도 할 수 없는데 벌려놓고 늘려놓은 일들. 물건들. 이 모든것들이 나를 압도하는 것 같다. 삶의 기록이 정리되지 않고 여기저기 산재해 흩어져 있는 것 처럼 내 삶도 딱 지금 그렇다. 온라인 공간만해도 브런치에 이 블로그에 인스타 3계정에 페이스북에 유튜브까지 뭐 하나를 제대로 하는것은 아니면서 왜이렇게 벌려놓은게 많은걸까 모든걸 접고 한가지에만 꾸준히 아카이브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일기장도 마찬가지다. 10년 일기장을 산후로 칸이 좁아 다 쓸 수 없었던 말들이 넘칠땐 블로그를 켜거나 메모장에 옮기거나 그것도 아니면 공책에 휘갈기곤 했다 그래서 그 기록들이 지금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글을 써야겠다 생각하면서도 글을 써서 뭐해 이런 생각이 .. 2022. 1. 2. 괴팍한 은지 그대로 첫번째 사진은 우연히 만들어 진 건데 나다움이 나온 것 같아서 좋다 부산에 오니까 누구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애쓸 필요도 없고 예뻐보이기 위해서 감출필요도 없이 그냥 괴팍한 나 그대로일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 괴팍한 은지 마음이 편하다 많이 외롭고 괴로울때마다 혼자 시간을 보내며 쳐다봤던 천장 긴긴 잠에서 깰때마다 둥그런 달처럼 떠있던 천장 등 별을 붙여 보고싶었던 은하수... 아무것도 안해도 그 시간들이 떠올라서 괜찮다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밤 잘 잘수 있을 것 같다 이것들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잠들기가 싫다 2020. 4. 12. 동물에게 해방을!! 식물과 동물 해방 운동을 해보고 싶다+!! 2019. 9. 29.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