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색 다 이 어 리/토 로

괴팍한 은지 그대로

두치고 2020. 4. 12. 00:14

첫번째 사진은 우연히 만들어 진 건데
나다움이 나온 것 같아서 좋다
부산에 오니까
누구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애쓸 필요도 없고
예뻐보이기 위해서 감출필요도 없이
그냥 괴팍한 나 그대로일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
괴팍한 은지
마음이 편하다
많이 외롭고 괴로울때마다
혼자 시간을 보내며 쳐다봤던 천장
긴긴 잠에서 깰때마다
둥그런 달처럼 떠있던 천장 등
별을 붙여 보고싶었던 은하수...
아무것도 안해도 그 시간들이 떠올라서
괜찮다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밤
잘 잘수 있을 것 같다
이것들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잠들기가 싫다

'초 록 색 다 이 어 리 > 토 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글보다 편지를 잘 쓰는 사람  (0) 2022.01.02
흩어진 삶 모으는 각오  (0) 2022.01.02
동물에게 해방을!!  (0) 2019.09.29
현재를 살기위해  (0) 2019.04.29
친구들을 만나며 배웠다  (0) 201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