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색 다 이 어 리/꿈 기 록 18

조롱

장애 여성 난민에 고령이라는 이유로 치별 받는 사람을 옹호하는 꿈 결국 그것이 나 자신이었고 나는 필사적으로 내게 권리를 달라 소리쳤지만 심판장을 비롯해 다른 대상자로부터 계속된 조롱과 웃음거리로 치부됐다 나는 필사적으로. 내 생명을 바쳐 죽어라 말하는데 그저 내 이야기를 웃음거리 조롱거리 하찮은 이야기로 듣는 사람들 아무리 소리쳐도 나를 이해해주는 내 편은 없는 막막한 상황들 꿈속에서 계속 울었다 요즘 슬픈 꿈을 많이 꾼다 누군가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기다리며 슬퍼하거나 조롱당하며 슬퍼하거나 나는 많이 괜찮은 것 같은데 많이 슬픈가보다

보리와의 재회 그리고 다시 헤어짐의 꿈

꿈 속에 보리를 만났다 일본에 어떤 집에 갔는데 그들이 그곳에 있었다 나는 계속 화목한 그들 가족을 멤돌지만 외부자였다 보리는 하얀색 작은 강아지와 친구가 되어 있었다 보리와 강아지는 내 근처에 있더니 어느새 쏙 내 품에 들어왔다 그래서 행복했다 그런데 내가 짐을 챙기고 오빠를 기다리는 사이에 보리가 다른길로 어디론가 가버렸다 나는 보리랑 그 강아지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서 그 집에서 일과를 끝내고 싶은데 계속 오빠는 전화통화를 해야한다고 하고 모두를 기다리게했다 아까 새벽 5시에 죽고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어디서 어떻게 죽어야할지를 생각하며 너무 힘들었는데 떨어지며 후회할까 불타며 후회할까 근데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아 무섭다 그럼 그 방법으로 죽어야겠다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마스크를 껴야지 ..

사또이

종종 꾸는 꿈이 있다 내가 데려온 아이들을 내가ㅜ제대러 돌보지ㅜ않아ㅜ병들게 하고ㅜ죽이는 꿈.. 오늘은 사또이 같이 생긴 아이가 3일 내내 나를 잊었냐며 손을 내밀고와서 잠깐 기다려..하고 죽을 만들어오려는데 그 사이에 죽어버려서 엉엉 우는 꿈을 꿨다 엄마랑 일해랑 나랑 다같이..... 많이 울었는지 일어나니 눈물이 좀 나네..ㅠ

어린 내가 혼났던 방식 무관심 등에 방치되었던 상황에 대해 꿈을 꿨다 꿈 꾸면서 그런 나를 관찰하는 내가 있었고 내가 나를 불쌍하게 생각했다. 불쌍하게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좋다 언젠가 꿈을 꿨을때 내가 너무 좋다는 생각을 가득가득 했었던 꿈이 있었다. 나를 그토록 꿈에서까지 좋아해두던 것처럼 나를.위해서 폭력의 경험과 화해하고 나를 챙기고 싶다

엄마꿈

새벽에 잠결에.엄마가.집에 들어와 오빠를 뭐라했다. 나는 무의식과 의식을 넘나들며 무엇이 현실인지를 분간하고자ㅜ했다 잠에서 일어나 현실로 돌아와 오빠랑 다시 엣날집을 가보니 거기에 엄마가 온 얼굴과 머리에 상흔을 입은 모습으로 정신을 놓고 있었고 나는 온 마음이 무너졌다 내가 누가 그랬냐고 엄마를 그렇게 한 놈을 찾아가 칼로 찔러 죽이겠다 말했다. 그로자 엄마가 내가 키운 자식이 그랬다했고 일해가 그런건지 물어보니 내가 그런거라고 해서 소스라치게 놀라.일어났다.너무너무 무서운 꿈이었는데 꿈에서 깨도 진정이 안되었다. 엄마 생각을 했다. 엄마가 양정에 혼자서 이렇게 살명 안되겠다능 생각이 들었다. 무슨일이라도 나면 어쩌란 말인가.. 이렇게 무서운 세상에. 엄마가 혼자인채 있는게 마음이 힘들다.

냄비가 초읍집에서 끓고 있었다

왜 안끄고 있나 말했더니 할아버지가 다리를 절며 나왔다. 60대? 50대 정도의 할아버지처럼 보였다..다리 괜찮냐 이야기하니 할아버진 여러 이야기들을 쏟아 놓으시며 막 이리저리 돌아다니셨다. 그러고 가득 차려놓은 테이블에 앉으려고 하니 아빠랑 할머니가 손을 잡고 있고 오른쪽엔 할아버지여서 아빠가 할아버지 할머니 손 잡으라고 두고 돌아서 할머니 옆으로 갔더니 작은 아빠가 있어서 작은 아빠랑 작은 엄마 사이에 앉았다 할머니를 양보..했지 그러고는 일해도 들어오고 엄마도 한동간 서성이더니 마지막에 합류를 했다. 그러고능 가족이 온몸을 움직이며 맞잡은 손을 흔들며 노래를 불렀다 할아버지 가시기 전에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할아버지 얼굴을 보려고 했더니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