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엉엉 소리에 깜짝 놀래서 꿈에서 깼다. 꿈 속에서 너무 슬퍼서 꿈 밖으로까지 소리를 내어 울기는 오랫만이다. 꿈속의 상황은.. 난센이었다. 국장님을 주축으로 모든 난센의 구성원들이 내 의견을 무시하고, 아무리 설득을 해도 눈도 마주치지 않고 의견을 들어주지 않았다. 내 옆에는 은애언니와 (아마도) 모조가 있었던 것 같은데, 두 사람은 조용히 내 옆에서 내 편이 되어주었던 느낌이었지만, 워낙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완강하고 대놓고 혐오발언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꿈속에서 너무 억울하고 슬퍼서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 일어나서도 한참을 울 정도로 많이 슬펐나보다. 아무래도 그동안 활동하며 없어지지 않는, 불안감(난센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지 못하거나 쫓겨나지 않을까 또는 우리의 마음깊은 곳에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