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색 다 이 어 리/꿈 기 록

냄비가 초읍집에서 끓고 있었다

두치고 2019. 2. 18. 13:55
왜 안끄고 있나 말했더니 할아버지가 다리를 절며 나왔다. 60대? 50대 정도의 할아버지처럼 보였다..다리 괜찮냐 이야기하니 할아버진 여러 이야기들을 쏟아 놓으시며 막 이리저리 돌아다니셨다.
그러고 가득 차려놓은 테이블에 앉으려고 하니 아빠랑 할머니가 손을 잡고 있고 오른쪽엔 할아버지여서 아빠가 할아버지 할머니 손 잡으라고 두고 돌아서 할머니 옆으로 갔더니 작은 아빠가 있어서 작은 아빠랑 작은 엄마 사이에 앉았다 할머니를 양보..했지
그러고는 일해도 들어오고  엄마도 한동간 서성이더니 마지막에 합류를 했다. 그러고능 가족이 온몸을 움직이며 맞잡은 손을 흔들며 노래를 불렀다 할아버지 가시기 전에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할아버지 얼굴을 보려고 했더니 깼다

'초 록 색 다 이 어 리 > 꿈 기 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한부  (0) 2019.03.31
엄마꿈  (0) 2019.02.24
불안  (0) 2015.06.27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놓치며 만난 4학년  (0) 2015.05.22
LE GRAND BLUE  (0) 201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