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싸이월드와 네이버를 들락이다가, 결국 이 곳으로 왔다. 내가 누군가에게 보여줄 글을 쓰는 거라면, 진정 나를 위한 글이 아니기에 이곳을 선택한 것이다. 일기장은 내가 한 문장을 쓰는 와중에 너무나 많은 생각들을 놓치게 되는게 있는 것 같다. 인내심이 약한 자판기에 익숙한 세대로서, 일기장에 일기를 쓰는 과정이 예전에 비해 많은 노력을 요하게 되 이곳을 선택하게 된 이유도 큰 것 같다. 오늘 부터 되도록 난센을 통해 느끼는 것들을 이곳에 기록하기로 했다. 난센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함으로써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내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고, 생각이 짧은 자신을 고무시키기 위함이기도 하다. 사실 이 곳에 그런 기록을 하기로 한 가장 큰 결심의 원동력은 오늘의 사람마음에서 받았던 심리 교육이었다. 오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