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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렁 이 의 길227

회의가 끝나고 회의가 끝나고,국장님과 은지씨가 다른 방으로 들어가 했을 말이 뻔해서.갑자기 열불이 올라 글을 쓰기 시작했음.. 신뢰를 기반으로 한 담당자들의 선택에 맡기는 것. 그 신뢰는 ‘객관적 판단’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 인데, 그것이 예를들어 내가 여자 이기 때문에 여자의 케이스에 더 끌리게 되는 것. 그렇다면 C변호사 넘겼을 때 복불복/운에 맡겨지는 것이랑 무엇이 다른가? 엄연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 사실) 난민신청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중산층 이상일 것이며/그곳에서는 상대적으로 권력 또는 지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이들 또는 교육을 받은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것이다. 하. 정말 누구든? 보호 받을 수 있는 권리를 행할 수 있는 것인가? 가난하거나 그 사회에서 사회적 지위가 ‘인정되지 않는’ 사.. 2013. 8. 8.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생일날 받았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울고 싶어졌다. 마음이 물에 잠긴 것 같이..울고 싶어졌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내가 무엇을 그들을 위해 할 수 있을까?힘내야지.. 2013. 8. 7.
오늘의 난민분들에게서 나온 이야기 : 밑줄 - UNHCR은 우리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으나 문이 닫혀있었따.그들은 우리를 보호한다는 (손짓포함) 보호 핻야만 하나 그들의 손은(손을 벌리며)이렇게 되어 있는 것 같다. - 2013. 8. 6.
도서관으로의 휴가 도서관으로의 상큼한 휴가를 계획하며 난센에서 읽어야 할 보고서들을 부랴부랴 챙겨 가방 가득 싣고 관악 도서관으로 출두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내가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지. 논문 하나 보는 것도 힘들어 버둥거리고 있다. 충분한 근거가 있는 박해의 공포. 하............... 쉽지 않다. 내일은 국내 정착 및 통합 관련 보고서들을 다 보려고 했는데, 내일까지 난민 정의나 배경, 역사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할 듯 ㅠㅠ "인종, 종교, 국적, 특정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로 인하여, 자신의 국적국 밖에 있는 자로서, 국적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또는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국적국의 보호를 받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는자. 또는.. 2013. 7. 22.
다시 생각하며, 국제난민법은 국제인권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상호보완적이다. 세계인권선언의 핵심규정"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편등하다""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그 박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기타의 지위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구별도 없이, 이 선언에 제시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모든 사람은 생명권과 신체의 자유와 안전을 누릴 권리가 있다""모든 사람은 박해를 피하여 타국에서 피난처를 구하고 비호를 향유할 권리를 가진다"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그 박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기타의 지위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구별도 없이, 이 선언.. 2013. 7. 22.
칠월 십오일에 난센을 습격한 고민들 - 난민에 적합한가, 그렇지 않은가. 일명 난민협약에 근거한 난민의 정의. 편의상 '난민성'이라고 불리는 난센의 정의로 파생되는 난민과 활동가의 관계 속에서. 법률 지원이 중심이기에 그 외에 다른 복지 지원과 인간 관계를 맺어감에 있어 신뢰도가 난민성과 비례하는 것이 불가피 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내가 에디나에게 법률 지원은 할 수 없으나, 다른 아동 용품을 지원했을때.아니 이것은 지원 여부를 떠나 관계의 맺음이다. 신뢰를 하고 같이 고민하고 결정하고 나아가는 것들. 나는 그러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가 있는가? 내가 그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인가? - 주관적 판단 그리고 활동가의 역량에 따라 갈리게 되는 '최선을 다하는 것'에 대한 상대성. 지원의 상대성. 하나의 기준을 만드는 .. 2013.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