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수 염 고 래/공 부34 自己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자기이해는 모든 철학적 사유의 핵심이다. ◎ 개체와 생명개체individual들은 세계 전체를 살아 있게 만드는 주인공들이다. 개체들은 생명의 거대한 흐름(물질성을 거슬러가는 흐름)의 매듭들이다. 이 세계에는 물질과 더불어 개체들이 존재할 뿐 아니라 개체들은 그것을 이어가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도 한다(이전에 없던 것들을 만듦). 물질성과 생명성은 반대 방향을 형성한다. 생명은 엔트로피의 사면(斜面)을 거슬러 올라가 형상들을 창조해낸다. 한 개체의 조직 방식인 형상들은 개체들을 징검다리로 이전되며, 시간 속에서 점점 진화한다. 엔트로피 (entropy)21세기의 새로운 세계관인 엔트로피는 물질계의 열적 상태를 나타내는 물리량의 하나.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모든 물질은 자연의 상태에서 '무질서도'가 .. 2013. 12. 11. 세계 자체를 사유하기 ◎ 세계의 존재철학 담론에서는 ‘세계’의 그 무엇을 문제 삼는 것에 선행해 ‘세계’ 그 자체에 대해 사유한다. 가장 근원적인 물음: “어째서 무가 아니고 존재인가?”, “세계는 왜 존재할까?” 세상에는 여러 사건이 있지만 이 세계에서 가장 큰 사건은, 바로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었음에도 존재한다는 것. 이 점에서 세계의 존재는 우발적(contingent)이다. (↔필연적)이때 우발적이라 함은 과학적 메카니즘에서 벗어나는 것을 뜻하는 우연과는 다르다.우주의 존재, 생명의 탄생 등 모든 것은 과학적으로는 설명될지 모르나 보다 근원적인 형이상학적 물음으로는 설명되지 못한다. 인간은 이 검증되지 못하는 형이상학에 대해 끊임없이 사유한다. ◎ 세계의 개념세계라는 말은.. 2013. 12. 11. 제3강 自然=퓌지스를 탐구하다 I 제3강 自然=퓌지스를 탐구하다 I 퓌지스(스스로 그렇다)에 대한 사색들(자연철학자들에 대한 탐구) 최초의 철학자들은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또 정치적 부정의를 극복하기 위해 우주의 질서, 영원한 자연을 찾았고, 그것이 자연/본성(physis)의 철학을 낳았다. 자연철학(natural philosophy). 이때의 자연은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아니라 근원으로서의 자연이다. 밀레토스 학파는 훗날 ‘질료’(또는 물질)이라고 불리게 되었음. 그렇게 불리는 것, 우주의 ‘원질(原質)’을 찾았다. 그로부터 물(탈레스), 아페이론(아낙시만드로스), 공기(아낙시메네스)라는 결론들을 이끌어내었다. 이오니아 지방에서의 질료 탐구와는 대조적으로 이탈리아 지방에서 흥기(興起)한 퓌타고라스(Pythagoras) 학파는 훗날 .. 2013. 12. 3. 철학사입문코스 #1 철학의 탄생: 그리스, 중국, 인도 철학사입문코스#1 철학의 탄생 철학사고 하는 것을 이야기하기가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철학을 정의하는 바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철학으로 볼 것인가? 철학은 외연이라는 것을 잡아야 한다. 외연은 어디까지가 철학이냐? 이라는 것인데, 그런 것들은 내포로 인해 정해진다. 즉 내포와 외연이 순환하는 것이다. 그러나 철학의 내포와 외연을 정의하기가 너무 어렵다. 외연을 좁게 하여 오늘날 학문의 세계에서 인정하는 철학은, 어떤 사고가 체계적이어야 하고 그것이 text언어로 명확히 표현이 되어야 한다. 외연을 넓게 할 경우, 아프리카 부족에도 철학이 있다. 좁은 의미에서의 외연으로 보았을때 철학의 모태는 그리스(헬라스)에서 왔다. 국민국가, 민족국가는 근대의 개념이다. 고전에는 어떤 지역 또는 문명권.. 2013. 12. 1. #1 철학의 문을 여는 열가지 주제: 철학이란 양운덕#1 철학의 문을 여는 열가지 주제: 철학이란 철학 보는세계=표상듣는세계 듣도 보도 못하는 세계, 철학 어린왕자의 보아뱀=눈에 보이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다 보이는 세계 너머를 보고 싶은 철학 철학이란 무엇인가?대부분의 지식은 알고 모르고에서 끝나지만, 철학의 세계에서는 질문이 반복되는 것이다. 생각- 사고과정-> 대상 철학이란 무엇인가? 라고 물어보았을 때 우리는 철학은 ""이다. 라고 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철학은 ~한 것이 아니다. 철학은 가르칠 수 있으나 철학함은 가르칠 수 없다.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나는 어디까지 생각할 수 있는가. 무엇을 생각할 수 있는가? 무엇이 참인지 선인지 아름다움인지는 다른 문제이다. 인간을 알기 위해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가 아닌, 인간은 무엇을 알.. 2013. 12. 1. [경전과 고전]1. 축의 시대 [경전과 고전]1. 축의 시대 기원전 8세기 등장한 축의 시대의 개념과 축의 시대가 등장하게 된 배경. 인간의 종교행위를 넘어 우주의 원칙을 알려는 인간의 의지와 그것을 삶에 적용하려는 오래된 전통인 의례에 대한 기원과 개념 학습. 이스라엘,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도에서의 다양한 의례의 형태 및 의미 - 현재의 경전은, 숫타라는 인도에서 옴. 경전이라는 개념 자체가 인도에서 첨 생김 - 그리스에서 삶의 일련의 기준이 되는 예술이나 책을 'canon'이라 함(어원: 히브리어;qaneh-갈대자) - 의례; 칼야스퍼스가 이 용어를 만듬.(실존주의 철학자.) - 실존주의: 인간의 삶은 도덕, 과학 뿐만 아니라 삶의 의미의 진정성이 필요함을 주장. 진정성이란, 삶 그 자체가 의미가 있어야 하며, 삶의 의미한 .. 2013. 11. 24.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