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색 다 이 어 리/토 로110 Es muss sein? 2010.12.09 목 마을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보일러가 돌아가지 않는 추운 반지하방 전기장판 속에서 과자를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rmfjadpehqnfrngkrh 나는 그래야만 하는가? Es muss sein? how are you doing 을 하다가 세삼스럽게 알게된 사실은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은 분리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하고싶은 일을 한다면 비록 변변치 못한 생활일지라도 즐거움이 있다. 그렇지만 결국엔 해야만 하는 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첫째로는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에. 둘째로는 하고 싶은 일은 하고 나면 더 이상 하고 싶은 일로 남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해야만 하는 일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다. 하고 싶은 일은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견딜 수 있거나 시간이 지나면 잊혀.. 2012. 6. 3. 한마음이 된다는건 기적인 것이다. 2010.12.02 목 다소 산만하고 생각없이 내뱉는 생각들 머리아프다PR을 전공한 사람이라고 어디가서 부끄러워서 이야기도 못하겠다. 쉐트. 2년 공백기간이 그렇게나 길었는가. 무엇보다 고민이 결여되어있기 때문인것같다. 여튼 오래전부터 느꼈지만 참 한마음이 되는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한마음이 된다는건 기적인 것이다. 생각되로 되지 않는 인생이다. 마음같아서는 한시간안에 끝낼 수 있을 것 같던 과제도 하다보니 밤을 향해 신나게 달려가고 있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드라마에 빠지는 내가 웃기다. 배꼽이 빠질 듯한 유머가 아닐 수 없다. 안부를 묻지 않는다고 해서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전달되지 않을 때, 안부를 건네지 않는게 서로에게 더 아름다울 때가 있다. 그 장소 그 계절에서 끝난 우리의 시간이 이기에 아름답다. 여튼 .. 2012. 6. 3. 동물원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게 너무 슬프지 않나? 2010.10.31 일 00:27 영하 40도 하나만 입고도 거뜬할 수있는 튼튼한 파카놈 데리고 오고 싶구먼 허허 동물원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게 너무 슬프지 않나??????????? 동물원이 동물원이 동물원이 동물원이 있다니........................ 보이지 않는 늪에 빨려들어가는 것이 그러니까 점점 삶에 무감각해지는 내가 싫었는데 뭐 지금은 돌아보면 숭례문이 불에 타고 있을 때 눈을 껌뻑거리면서 뉴스속보를 보고 있던 느낌이든다 전자보다는 낫지 뭐 ??????????????????????????????????????????????????? ??????????????????????????????????????????????????? ???????????????????????????????????????????????.. 2012. 5. 13. 2010.10.17 일 22:22 세시간 전부터 이리저리 생각도하고 연습해서 준비한 how are you doing 심장이 아플정도로 뛰는 가슴을 진정 시키는 것도 모자라 머리가 새하얗게 되버렸다 더듬더듬 생각했던 낯선 영어 단어들을 이어붙여가는 과정에서 내 바닥을 보며 결국엔 감정이 제어되지 않아 karl을 보며 펑펑 울어버렸다 '제가 미친 것 같이 보이겠지만, 저 때문에 짜증이 나요' karl이 실컷 울어라며 휴지를 뽑아 건내주었다 사실 울 자격도 없다 karl은 네 자신을 알라 한다 그래 정녕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 소크라테스가 이야기 했듯 나는 정녕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있는가 민경이 그릇은 빗어나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karl은 그릇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고 깰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내 그릇은 어떤 크기를.. 2012. 5. 13. 2010.10.09 토 19:46 2010.10.09 토 19:46 이름을 어떤 느낌으로 부르냐에 따라 정체성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데, 그것이 고착화 되는 것이 낙인 어떤 가면을 쓰고 사회 활동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가면을 쓰는 과정에서 그게 반족되면 그게 자기의 진짜 얼굴이 되어버린다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례 Media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 김춘수의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2012. 5. 13. 2008.02.16 토 2012. 5. 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