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89 첫밤샘 at NANCEN 사람들이가자 어떻게 알았는지 바퀴벌레들이 사무실에 가득하다 분명 바퀴벌레들도 그들의 언어와 직감으로 우리가 떠남을 아는 것이다 혼자 외쳤다. "바퀴벌레들아 나오지마~! 나 아직 여기에 있으니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6. 12. 힘들다 오늘이 토요일인지도 모르고 베이코리아에 무한도전이 오늘 날짜로 올라온 것을 보고서야 오늘이 토요일이라는 걸 자각했다 몸이 너무 힘들다 하루종일 힘들게 일했다 그래도 그 모든 걸 잊게했던 시 한구절이다. 물론 모두 다 내맘같이 않은 타단체 사람들도 있지만 열심히 같이 달려주는 동료가 있고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하다. 힘든 만큼 뿌듯하다 최선을 다해가고 있다. 아직 100센트는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다 전심전력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6. 9. 마음 포스터를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한아름 내 품에 안긴 포스터들을 어디에 뿌리면 좋을까 생각하며 걸어온 몇 분간의 여정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들었던 짧은 기억들을 초록색 노트에 담아내고 눕고 싶었다.방짱의 짧지만 긴 종이에 담긴 대화를 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배가 부르고, 배가 부르면 게을러지고, 뭔가 도올선생님의 decay가 다시 떠올랐다. 잊혀졌던 단어 decay, 그리고 그것을 거스르는 초록잎들. 나는 이 난민주간을 하며, 나의 한계에 도전한다. 사실 무리하고 있다. 무리하고 있는데, 뭔가 이것만이 내가 깨닳을 수 있는 배울 수 있는 길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는 느낄 수가 없다. 얼마나 미칠 수 있는가? 얼마나 미친 삶을 살 수 있는가? 내가 난민주간에 미친 것 만큼, 그 어떤 .. 2013. 6. 5. 창문너머 사랑하는 풍경 아... 나 이 집이 너무너무 좋다 이 집에서 오래 살고 싶다.. 이 공간을 너무 좋아하게 되어버릴까봐 마음에 브레이크 거는 중.. 다음에 이사가는 곳도 꼭 이렇게 나뭇잎이 부사귀는 초록이 있는 곳으로 가야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6. 1. 누군가에게로의 원망 내가 춤춰야 다른 이도 춤추는 것 이라는 철학을 앞세우는 사람이 어떻게 목숨을 바치기를 강요하는가 당신은 목숨을 바치고 있나 모든 의사소통과정에서 활동가들을 배제하면서 만남, 그 작은 것 하나도 공유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독재자나 다름없는. 목숨바치고 있지 않은자가 목숨 바치기를 원하다니 내 목숨이 너에게는 그렇게나 가벼운 것인가 활동가의 목숨이 그렇게 우습나 하. 하하. 하하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5. 30. 잠와 죽을 것 같다 그래도 지난 번엔 3일 밤을 꼬박 셌는데 뭐~이렇게 또 무의식에 가까워 지는거지 뭐~정말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주는 에너지는 상상 그 이상의 나를 끄집어 낼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내가 지금 뭔말쓰는지도 모르겠다. 꿈속에서 보는 것 같은 화면들이다. 여튼 하루밤을 꼬딱세고 어제 오늘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 록빠- 당당- 테이크아웃드로잉: 이곳에서의 경험, 대화들은 잊지 못할 것이다.- 밤새 회의- 난민지원네트워크 : 무엇인가를 위해 한자리에 모여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했던 네트워크 회의였다. 여기서 느낀 바들을 나의 단어로 풀어내------------------------------------- 2013. 5. 23.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