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89 글보다 편지를 잘 쓰는 사람 글을 잘쓰기 보단 편지를 잘 쓰는 사람이면 좋겠다 내 마음을 잘 말하는 사람이기보다 상대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사람이면 좋겠다 2022. 1. 2. 내 몸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나 내 몸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나 2016년 경이었다 단체의 설립자이자 독재자 같았던 이가 그동안 권한 하나 안주고 운영위 하나 참석 못하게 하며 내가 아직은 어리고 경험없으니 멀엇다며 능력을 폄하하던 그 인간이 사무국장 후임을 찾다가 실패하고선 자기는 도저히 이거 못해먹겟다며 거의 내게 단체를 버리고 갔을때 고작 경력 3년인 내가 이 단체를 도저히 어떻게 이끌고 가야하는지 막막했을때 그 즈음에 나는 고질적인 질염과 방광염을 앓기 시작했다 12개월 중 10개월 가량을 자궁이 염증 질환을 앓았고 여성의학과는 내게 각종 hpv검사 바이러스 검사 암 검사를 종용했고 나는 그 검사들에 응했지만 결국 항생제를 2년 가까이 먹게 됐다 항생제는 서서히 내 몸의 면역을 다 망가뜨렸고 내 몸은 더 나빠지기 시작했다 그.. 2022. 1. 2. 흩어진 삶 모으는 각오 벌려 놓은 일들이 많아 아무것도 손에 안잡힌다. 내가 수습도 할 수 없는데 벌려놓고 늘려놓은 일들. 물건들. 이 모든것들이 나를 압도하는 것 같다. 삶의 기록이 정리되지 않고 여기저기 산재해 흩어져 있는 것 처럼 내 삶도 딱 지금 그렇다. 온라인 공간만해도 브런치에 이 블로그에 인스타 3계정에 페이스북에 유튜브까지 뭐 하나를 제대로 하는것은 아니면서 왜이렇게 벌려놓은게 많은걸까 모든걸 접고 한가지에만 꾸준히 아카이브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일기장도 마찬가지다. 10년 일기장을 산후로 칸이 좁아 다 쓸 수 없었던 말들이 넘칠땐 블로그를 켜거나 메모장에 옮기거나 그것도 아니면 공책에 휘갈기곤 했다 그래서 그 기록들이 지금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글을 써야겠다 생각하면서도 글을 써서 뭐해 이런 생각이 .. 2022. 1. 2. 이수의 일기 2021. 12. 31. 가려움증 신장질환, 간질환, 위장질환, 암 등이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약물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진을 동반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있다. 1. 전신요법 : 항히스타민제, 신경학적 약물, 항우울제, 아편제 2. 국소 도포제 : 보습제, 국소 스테로이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 3. 자외선치료 4. 기타 : 면역조절제, 생물학적제제 2021. 12. 29. 상담일기 21.11.1 취약한 상황에 처한 것을 배려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상대를 위한 마음이 어느대는 좋은일 되지만 어느때는 너무 지나쳐서 괴롭힐때도 있지만 그 구분이 본인이 안됨. 고쳐야한다는 말자체가 부정적임. 그렇게 이야기하고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되게 불편한 것임. 나 자신에 대한 좋은점을 발견하기보다 고쳐야한다는 것은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게됨. 자꾸 결정이 안되고 방황하게 되는 것 같음. 고쳐야겠다고 생각하지마. 내가 내 좋은 점을 유지해야하는 것을 찾아야햄. 내 장점을 지속시켜야하는데, 내 좋은 것들을 거꾸로 발견하는 것이 좌절감이 덜 듬. 결과는 비슷한데 출발이 나를 비판하고 좌절하는 생각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라 내가 정말 좋은 것. 내 보석같은 마음을 인정하고 드러내는 과정이 긍정적인 힘이 됨... 2021. 12. 2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