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색 다 이 어 리222 은애언니 며칠 전 은애 언니를 만났다.서로의 근황을 나누며,, 우리는 3, 4월 열심히 건강도 챙기고 공부도 함께 해 보기로 했다.은애언니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사실 며칠 전 언니의 생일이었다.근데 나는 내 큰 마음을 그냥 문자로 생일축하한다고 이야기하기가 아쉬워서꼭 편지를 써야지. 하고 다짐을 했더랬다.그러고 아직까지 편지를 못쓰고 있지만.. 정말로 은애언니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 사진의 은애언니가 참 좋다 2015. 3. 8. 공포 엄마랑 차를 운전하고 있는데 분노에 가득찬 아빠가 암마를 쫓아오는 꿈이었다. 우리는 들통나지 않기 위해 꾀 오랜 시간을 공포에 찬 운전을 했고 결국 그를 따돌렸다고 생각했으나 마지막에 낙심한 그를 내가 차로 치여 죽이는 꿈......그리고 꿈에 나왔던 보금 자리의 개는 이미 죽어서 시체가 되어 있었고 나는 그 개가 죽었는데도 슬픔을 느끼지 못할 만큼 지쳐있었다. 죽은 개의 시체에 깊은 입맞춤을 하고 다시 두려움 속으로 빠져들었다 너무너무 무서운 꿈이었다 너무너무 싫다 무섭다 두렵다 당장 내 곁에서 누군가가 괜찮다고. 그건 꿈이었고 내가 지켜주겠다고 이야기해줬으면 2015. 3. 2. 포뇨포뇨같은 꿈 바다를 건너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항해사는 계속 배를 끌고갔다. 항구에 배가 가까워져 갈 수록 파도는 휘몰아쳤고 나는 도저히 배를 계속 탈 수가 없어서 배의 문을 열고 내렸다. 그순간 범고래가 육지 가까이의 바다에서 지느러미를 보이고 있는게 아닌가...깜짝놀란 나는 드디어 고래를 보는구나!! 라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또 다른 고래가 나타나서 나를 집어 삼켜 먹을 것 처럼 육지를 왔다갔다 했다. 나는 두려워서 다시 배를 탔고 배는 예정대로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항해를 하기 시작했다. 넘실거리는 파도 사이를 배는 점프하며 나아갔고 그 배 위로 엄청난 고래들이 나와 사람들을 잡아 먹으려고 점프해댔다. 그리고 이후 잠잠해진 해안에 나가보니 해파리도 아니고 풍선도 아닌데 동글동글한 귀여운 눈을 한 생명체가 하이파이브.. 2015. 3. 1. 다섯번째 상담일기 1. 분노를 느낄 때 느끼는 그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 현상 때문에 일상이 지속되지 않을 정도가 아니다. 그러니 우선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때 그 분노를 느껴라. 그 때 자신의 감정을 돌아봐주라. 어떤 것들을 느끼는지.. (오늘 선생님한테 말하듯이 했던 것 처럼 나에게 또 다른 나 자신에게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땐 이랬고 저땐 저랬어..라며) 그러면서 아 내가 이만큼 분노를 느끼고 있구나. 이렇게 느끼고 있구나. 그 감정으로 인해 나는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2. 할머니의 동생의 아들의 일은 그냥 그 정도로. 기억나는 정도로 기억하면 될 것 같다. 기억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하여 기억 나지 않는 걸 더 복잡하게 더 생각해볼필요없다. 그래도 되지.. 2015. 2. 28. 동생 오래된 테잎 너머의 동생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눈물이 쥬룩 쥬룩 난다. 지난번 부산에서 본 어렸을 때의 비디오에서 내가 본 동생의 모습은.. 갖 병원에서 나와 수건을 입에 쭉쭉 빨며 혼자 조용히 잠 드는 착하고 작은 아기였다.. 작은 고양이와 검은 눈동자로 웃고 있는 수달 인형을 꼭 가리키는 .. 어렸을 때부터 동물들을 좋아하는 일해난 참 어려도 참 어렸다. 그런 착한 아이에게서 별 흥미도 없는 고양이 인형을 뺴앗아 괴롭히는 모습을 보며.. 내가 어렸을 때 일해를 꼬집고 진심으로 미워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당장 동생을 뛰어가 만나 정말로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싶었다. 미안한 마음이 목구멍까지 차올라 당장 동생에게 달려가고 싶었지만..만나자는 내 메세지에 며칠 쨰 대답하지 않는 그녀석. 꼭 아프리카 가기.. 2015. 2. 26. 다시 잠자기 위한 일기 오랫만에 양지랑 고상을 만났다. 양지가 내 얼굴을 보더니 너 어둡다고 한다. 글쎄 그렇게 우울한 티를 낸 것 같지는 않은데, 나도 모르게 그런 분위기가 났는지도 모른다. 허허 굉장한 녀석. 나도 몰랐던 저 밑의 감정들을 바로 알아보던 관찰력에 감탄하면서도 한편 그 친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3년만엔가 고상을 봤을때를 양지가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나도 그때의 고상을 기억한다. 분명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많은 시간을 그녀와 보내고 만나왔지만.. 그때 그녀의 얼굴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녀의 얼굴을 보며 그냥 마음이 뭔가 아려왔었더랬다. 뭔가 틈만나면 물에 젖은 마음이 느껴진다. 최근 부쩍 더 그렇다. 도대체 이 근원이 뭔지 잘 모르겠다. 내가 기억도 잘 못하는 과거들 때문인 건지, 아니.. 2015. 2. 2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