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항해사는 계속 배를 끌고갔다.
항구에 배가 가까워져 갈 수록 파도는 휘몰아쳤고 나는 도저히 배를 계속 탈 수가 없어서 배의 문을 열고 내렸다. 그순간 범고래가 육지 가까이의 바다에서 지느러미를 보이고 있는게 아닌가...깜짝놀란 나는 드디어 고래를 보는구나!! 라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또 다른 고래가 나타나서 나를 집어 삼켜 먹을 것 처럼 육지를 왔다갔다 했다.
나는 두려워서 다시 배를 탔고 배는 예정대로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항해를 하기 시작했다. 넘실거리는 파도 사이를 배는 점프하며 나아갔고 그 배 위로 엄청난 고래들이 나와 사람들을 잡아 먹으려고 점프해댔다.
그리고 이후 잠잠해진 해안에 나가보니 해파리도 아니고 풍선도 아닌데 동글동글한 귀여운 눈을 한 생명체가 하이파이브를 사람들에게 하고있얶다. 나에게도 두번이나 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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