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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록 색 다 이 어 리222

끝도 없이 펼쳐진 올빼미와 부엉이들 부엉이를 발견했다. 그게 올뺴미인지 부엉이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하여튼 그 것을 발견하고 내가 륭륭 어제 내가 꿈에서 부엉이를 발견가리키가 륭륭이 그것을 보는 것을 너무 무서워했다. 그래서 '왜 귀여운데' 내가 그러자 그 옆에 바로 뚝 하고 부엉이가 나타났다. 그런데 그 옆에도 둘러보니 부엉이가 엄청 많았다. 한 5마리에서 10마리 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와. 여기 진짜 부엉이 올빼미가 많네 더 자세히 보면 (초점을 흐리고 보면) 더 많을 수 있겠다 하고 보니까. 아까 보았던 나무 앞뒤옆으로 엄청난 나무들과 그 나무에 앉아 있는 수천, 수백마리의 올빼미, 부엉이가 있었다. 륭륭은 계속 싫어해서 안쳐다보고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 2015. 1. 30.
사랑에 대한 단상 성숙한 사랑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지난 사랑에는 아쉬움이 없어요. 정말 최선을 다했기 떄문에, 앞으로의 사랑은 관심이 없는데 나타난다면 굳이 막지도 않을 것 같아요. 이제는 제 속이 찼기 때문에 괜찮아요. 이상형은 따로 없어요. 지금으로선 제가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해요. 서로를 놓지 않고 끝까지 상대를 패치할 수 있는. 패치는 순간에 끝나는게 아니거든요. -여성중앙, 최강희 끝까지 상대를 패치할 수 있는. 나는 그런 사람일까? 그런 내 마음과 태도가 자연스럽게 끌려가는 지점은 지금으로서는 어떤 사물에 대한 탐구가 있는 자일 것이다. 또 그 탐구가 더 나은 세계를 향한다면, 그것이 자신과 우리의 삶에서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것이라면 그걸로 됬다. 사실 나는 나와 같은 사람을 바라는지.. 2015. 1. 18.
취하시오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핵심은 바로 거기에 있다. 이것이야말로 그대의 어깨를 짓누르고 그대의 허리를 땅으로 굽히게 하는 무서운 시간의 중압을 느끼지 않게 하는 유일한 과제이다. 쉬지 않고 취해야 한다. 무엇으로냐고? 술, 시, 혹은 도덕, 당신의 취향에 따라. 하여간 취하라. 그리하여 당신이 때로 고궁의 계단이나 도랑의 푸른 잔디 위에서 또는 당신 방의 삭막한 고독 속에서 취기가 이미 줄었든가 아주 가버린 상태에서 깨어난다면 물으시오. 바람에게, 물결에게, 별에게, 새에게, 벽시계에세, 달아나는 모든 것, 탄식하는 모든 것, 구르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하는 모든 것에 물으시오. 지금 몇 시냐고. 그러면 바람은, 별은, 새는, 벽시계는 대답하리다. "지금은 취할 시간이다! 당신이 시간의 학대.. 2014. 12. 8.
★ 메세지들 2014. 10. 20.
문득 급작스러운 오후 반차를 쓰고 나는 어느 벤치에 앉아 있다. 사실.. 생각했던 것 만큼 완벽한 반차 휴가는 아니다. ㅋㅋ벤치에 모기가 다니고, 한모금 마시려 산 자몽주스가 안그래도 그늘 및이라 쌀쌀한 기온을 더 떨어뜨린다. 게다가 주변에 사람들은 왔다 갔다.... 앞의 풍경은 산의 어느 귀퉁인데.. 햇살이 들어온다기 보단 좀 으쓱하다.그래. 춥다. 궁상맞지만 그래도 이렇게 난센을 떠나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으니 좋다. 오른손엔 자몽주스를 들고어깨엔 무거운 짐을 지고서 어디에 터를 잡을까 돌아다니면서문득, 내가 만약 난센에 있지 않고 이런 생활들을 이어가는 상황이라면 어땠을까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세계가 난센과 그 주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 안에서 내 삶을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2014. 10. 10.
♥︎♡♥︎♡??~~??~??!? 모르겠다 오늘 내게 주어진 하루는 어떤의미가 있었던 것일까 주어진 하루라는 말 안엔 누군가가 주었다는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그렇다면... 오늘 하루를 살아 냄이 살았던 것이 내 삶에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었을까 ​ 여느때와 같이 집으로 돌아서려던 그때 아. 나 오늘은 진짜제대로 생각해보자 며 발길을 돌렸던 시간 그러나 여전히 별다른 진전 없이 나에게서 도망치기 급급했고 무엇하나 손에 제대로 잡히지 않는 듯한 느낌의 연속이었다. -또는 완전 망각하기- 사실 일도 그렇고 요즘 삶도 그렇다. 완전히 나의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어느 순간에서부터였나 생각해보니 그래 ... 너무 큰 슬픔을 외면하고 엉엉 누군가의 앞에서 울지 못했던 그 때. 그때 내가 나를 놓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그때 부터... 2014.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