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사랑을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지난 사랑에는 아쉬움이 없어요. 정말 최선을 다했기 떄문에, 앞으로의 사랑은 관심이 없는데 나타난다면 굳이 막지도 않을 것 같아요. 이제는 제 속이 찼기 때문에 괜찮아요. 이상형은 따로 없어요. 지금으로선 제가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해요. 서로를 놓지 않고 끝까지 상대를 패치할 수 있는. 패치는 순간에 끝나는게 아니거든요. -여성중앙, 최강희
끝까지 상대를 패치할 수 있는. 나는 그런 사람일까? 그런 내 마음과 태도가 자연스럽게 끌려가는 지점은 지금으로서는 어떤 사물에 대한 탐구가 있는 자일 것이다. 또 그 탐구가 더 나은 세계를 향한다면, 그것이 자신과 우리의 삶에서 더 나은 삶을 지향하는 것이라면 그걸로 됬다. 사실 나는 나와 같은 사람을 바라는지도 모른다. 정말 나와 똑같은 사람. 어쩌면 나는 나와 다른 존재를 사랑할 수 없는 것일까? 저 두가지가 없는 사람은 매력이 없다. 그래도... 뭔가 저 두가지로 설명되지 않는 어떤 것이 있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내 속이 꽉찬 사람이 되는 것. 그러면 상대에게 바라는 바가 없어 지는 것이 아닐까. 이런 이상형을 꿈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더 넓게 세상을 보기 위한 것일 수 있겠지. 하지만 상대방에게도 내가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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