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렁 이 의 길227 오늘 국장님이 해준말 은지씨는 은지씨 그대로만으로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충분한존엄한 존재라는 것을여행 속에서 느끼고 돌아오길 바래요.. 여행 중에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그게 걱정이긴 하지만 예기치 못하게 일어나는 상황들 속에서또 자신을 돌아볼 계기가 생길 것. 2015. 3. 26. 운동과 삶.. 다 와의 대화 중. * 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닉네임 처리 함. 2015년 1월 31일 토요일 (대화 중략) [고] [오후 11:11] 활동가라는 그 세글자를 붙이기엔 ...... [고] [오후 11:11] 내 자신을 질끈 눈감고 가는 시간이 많아서 그냥 그시간이 많아지니 타성에 젖어서[다] [오후 11:11] 응[고] [오후 11:12] 뭐가 뭔지 모르겠어 [고] [오후 11:12] 타협하는게 활동하는거라고 의미부여하는 것자체가 합리화 같으면서도 [고] [오후 11:12] 그래 활동하는거겠지만..[고] [오후 11:12] 고마워 여튼 너가 느꼈던걸 나누어주어서 (중략) [다] [오후 11:17] 활동속에서도포용아닌투쟁을해야된다는게참아이러니한것같아[다] [오후 11:17] 운동권이라는것이참보수적이고권위적이야.때로는.. 2015. 3. 8. 요리사 요즘 냉장고를 부탁해가 너무 재밌다. 난센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요리를 본격적으로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다. 아직까지도 많이 서툴고, 새롭게 도전한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이제는 누군가 나와 같이 살게 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에 담긴 요리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난센에서의 점심시간도 진지하게 임하게 된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 요리는 카레. 시금치를 넣고, 토마토를 넣어서 고소하게 카레를 끓여낼 때 뭔가 가장 뿌듯하다. 카레는 항상 향신료 맛으로 비슷한 맛을 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게 아니었다는 걸 요즘 시금치 카레를 끓이며 많이 느낀다. 꼭, 이후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카레를 끓여주고 싶다 2015. 3. 8. 난센에서 내가 만난 인생, 이야기. 2015. 3. 8. 어린이도서관에서 아프리카랑 친해지기 가산 어린이 도서관에서 아프리카와 탄자니아, 우간다 등의 키워드로 검색되는 책 중 대부분의 책을 뒤적뒤적.사실 마지막 단계에서 했어도 될 법했는데, 뭔가 여행 준비 과정에서 제일 처음으로 가게 되기도 했네.기억에 남는 동화들과, 그림들은 아래에 밑줄 쫙쫙. 어 2015. 3. 8. 2월 활동가이야기 관계를 통한 회복을 꿈꾸는 난센. 그속에서 어떠한 관계의 형태가 우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건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냥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려고 난센에서 활동을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욕구를 가지고 내방하시는 난민분들에게 그 욕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지원 절차와 내용의 전문성에 직결되는 제 자신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난민분들과의 관계에 적용되기도 합니다. '나는 전문가이고, 전문가 취급을 해주세요'라는 의미로의 전문가가 아니라 '우리가 동등하다는 것', '그것은 당신의 정당한 권리라는 것', 트라우마로 통제권을 상실한 이들에게 '당신은 충분히 당신의 삶에 통제권을 가지고 있고 그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소통.. 2015. 3. 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