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레이션을 다시 녹음했다. 나레이션을 중심으로 화면의 리듬을 구성하려고 애썼다. 오후부터 1분의 영상을 편집하기 위해 4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오후 6시부턴가 뭔가 되게 재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큐제작이 삶의 일부가 되게 하기 위해선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 되어야한다. 그래야 재밌게 작업할 수 있고, 새로운 실험들, 신선한 놀이들이 가능해질 수 있겠다 싶다. 2. 나레이션을 중점적으로 영상을 구성하게되니, 원래 해둔 영상들의 편집 리듬이 조화롭지 않게 느껴졌다. 나레이션/독백 형태의 나레이션이 중심이 되는 영상물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다. 나레이션으로 들어가는 소리 외에 영상의 상황을 부연으로 설명해주는 보리의 울음소리나 올빼미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