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내 노래는 스스로의 장식을 벗어 버렸습니다. 오직 내 삶을 단순하고 똑바르게 가꾸도록 해주소서. 음악으로 님이 채울 갈피리처럼. 9 오 멍텅구리, 자신의 어깨 위에 자신을 지고 나르려 하다니! 오 비렁뱅 이, 자신의 집 문전에서 구걸을 하다니! 모든 것을 받아 주시는 그 분의 손에, 그대의 모든 짐을 맡겨라. 그러고도 미련을 떨치지 못해 뒤돌아보진 말라. 그대의 욕망이 입김이 닿으면 등불의 빛은 즉시 꺼지나니. 그것은 부정한 것 ㅡ 더러워진 손으로 선물을 받지 말라. 오직 신성한 사랑이 내려 주는 것만을 받거라. 11 해탈이라고요? 해탈이 어디에 있다는 말입니까? 우리의 주는 창조의 속박을 스스로 기꺼이 떠맡고 계십니다. 그 분은 영원히 우리들 전체와 맺어져 있습니다. 당신의 이마의 땀과 노역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