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분 에 물 주 기 115

사유와 생활에서 단순하고 정직하며

페스탈로찌가 생각해TEjs 직업교육은살아 있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업인을 만드는 것얼쇼리스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인문학은 바로 페스탈로찌의 빈민을 위한 전인적 인간교육의 현대적 표현“참된 철학자는 시대에 내재하는 불만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우리를 도울 수 있고, 사유와 생활에서 단순하고 정직하며, 따라서 이 말의 가장 깊은 의미로서 이해된 ‘반시대적’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금 가르쳐줄 수 있는 자이다. -반시대적고찰unzeitgemasse Betrachrungen" - 니체니체를 따라 우리는 반시대성을 시간과 영원보다 훨씬 더 심오한 것으로 발견하게 된다. 즉 철학은 역사의 철학도 영원성의 철학도 아니다. 철학은 반시대적이며, 언제나 그리고 오로지 반시대적일 뿐이..

사막별 여행자

문명 세계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시간을 잃어버린다고 여긴다. 그러나 우리 투아레그인들은 다르다. 우리에게 있어 시간은 잃거나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살아가는'것이다. 문명 국가들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매우 멀다. 사막은 광대하다. 그러나 아무도 일정 범위의 땅을 가지고 나의 것이라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지는 공기와 마찬가지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지는 우리의 어머니다. 우리는 단순함과 가벼움을 선호한다. 행복 역시 단순함과 가벼움 안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저승길을 가면서 집을 이고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우리가 살아온 시간만이 그 길을 동행한다. 삶의 모든 순간순간은 모두 긍정적인 경험이다.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다만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삶은 논증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배치해 왔다. ㅡ물체, 선, 면, 원인과 결과, 운동과 정지, 형식과 내용이라는 공준들로써 말이다. 이런 믿음의 조항들이 없다면 이제 누구도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것들이 입증되고 증명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삶은 논증이 아니다. 삶의 조건들 가운데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궁극적 회의주의. 그렇다면 결국 인간의 진리는 무엇인가?ㅡ그것은 인간의 반박할 수 없는 오류들이다. "신이 어디로 갔느냐고? 너희들에게 말하겠노라! 우리가 신을 죽였다. ㅡ너희들과 내가! 우리 모두 신의 살해자다! 하지만 우리가 어떻게 이 일을 저질렀을까? 우리가 어떻게 바닷물을 다 마셔버릴 수 있단 말인가? 누가 우리에게 지평선 ..

기탄잘리-타고르

7 내 노래는 스스로의 장식을 벗어 버렸습니다. 오직 내 삶을 단순하고 똑바르게 가꾸도록 해주소서. 음악으로 님이 채울 갈피리처럼. 9 오 멍텅구리, 자신의 어깨 위에 자신을 지고 나르려 하다니! 오 비렁뱅 이, 자신의 집 문전에서 구걸을 하다니! 모든 것을 받아 주시는 그 분의 손에, 그대의 모든 짐을 맡겨라. 그러고도 미련을 떨치지 못해 뒤돌아보진 말라. 그대의 욕망이 입김이 닿으면 등불의 빛은 즉시 꺼지나니. 그것은 부정한 것 ㅡ 더러워진 손으로 선물을 받지 말라. 오직 신성한 사랑이 내려 주는 것만을 받거라. 11 해탈이라고요? 해탈이 어디에 있다는 말입니까? 우리의 주는 창조의 속박을 스스로 기꺼이 떠맡고 계십니다. 그 분은 영원히 우리들 전체와 맺어져 있습니다. 당신의 이마의 땀과 노역을 통해..

바람이 되는 법★ 2008.09.25 목

바람이 되는 법 감각(感覺)과 의식(意識)조차 없는 텅 빈 공허(空虛). 즉 저녁 노을이 타고 있는 서산으로 넘어가는 붉은 태양을 눈 앞에 그려 보세요. 그리고 그 태양에 마음의 작용과 호흡소리를 묻어버리세요. 이것은 조사(석가모니와 조사)들께서 집착을 끊는 방편 중 하나였습니다. 반드시 이 방법을 모방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역시 서산으로 넘어가는 붉은 태양을 눈 앞에 그리면서 코끝의 호흡소리와 마음 속에서 요동치는 잡념과 망상들도 불타는 석양에 묻어야 합니다. 방법은 코끝의 호흡소리에 집중하고 그 소리를 저녁노을 속의 태양으로 끌고 가세요. 그렇게 꾸준히 노력을 하면 집착에서 벗어난 것도 모르고,동시에 모르고 있는 것조차 모릅니다. 단 한 번에 성취되는 일은 없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