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렁 이 의 길 227

제작일지 첫번째

함께 맞는 비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든 이수경 감독, 수경님의 제작일지를 다 읽었다. 총 82편이 되는 글로 3~4년에 걸친 제작의 과정들이 하나하나의 고민과 땀들이 녹아 있는 소중한 글들이었다. 수경님의 글을 읽으며 나도 제작일지를 썼다면 어떘을까 싶다.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어디에 말할수는 없지만 내 머릿속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숱한 번뇌들 그것들을 기록했더라면 내 첫번쨰 다큐가 조금은 달랐을까? 아마 다큐를 만드는 것 자체만으로도 벅차서 제작일지를 대체로 쓰지 못했을 거다. 그럼에도 제작일지를 지금이라도 써놓고 싶다. 언젠가 내가 다시 다큐멘터리를 진지하게 배우고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을떄 언젠가 내가 를 완성해야겠다 결심히 섰을때 이 글이 어떤 의미가 있는 기록으로 남을 수 있다면 좋겠다. 1. ..

걷기 셋째날

점점 걷는 수위가 높아져간다. 오늘은 오르막길이 많았었는데 음악과 바람이 함께하니 조금 더 걷기 수월해진 것 같다. 중간에 월정리그때그집 갔는데 김치찌개가 환상의 맛이었다!!(정신 빼고 먹어서 사진이 없...ㅠ) 약 20km걷는데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걸을땐 무조건 첫 1시간이 제일 힘들다. 일을하고 출발하는 터라 해가 중천에 떠있고 각종 후회막심 시리즈를 나열하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현실에 순응한다 3시간 즈음이 되면 발톱이 너무 아파 카페에서 쉬어준다 제주맥주에서 한달살기 이벤트를 해서 지원해봤다!! 과연...ㅠㅠ(당연히 안되겠지..) 그리고 다시 출발~~ 배가 고플땐 어깨를 짓누르던 무게의 아오리사과가 빛의 활약을 한다 아오리 고마워~~@ 아직 연속으로 걸은건 이틀밖에 안되는데 세상에 고생은 ..

제주도 걷기 여행 2탄: 내 세월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구나

18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돌할배 며칠 산방산에서 쉬다가 다시 걷기 위해 연동에 왔다. 마음을 가다듬고 제주 한바퀴를 잘 돌아보자며 목표를 잡은 것은 총 5시간 56분 거리 23킬로미터였다. 하지만 어디 여행이 마음먹은대로 잘 굴러가던때가 있었던가 비소식 없던 제주 하늘에 물폭탄이 쏟아지기시작했고 3시간을 꼼짝없이 버스정류장에 머물며 비를 피해야했다. 결국 최대한 시간을 끌어 걸어온 거리는 약 14키로.안걷다가 걸어서 그런지 어깨도 천근만근 종아리도 뻐근하다 오랜만에 무지개를 보니 신비하기 그지없다 지금 쓰고있는 동화책에 큰 영감이 되었다!^^ 도착한 안녕게스트하우스는 조용하고 귀여운 길고냥이들이 맞이해주는 아늑한 곳이다 2만원대의 게스트하우스인데 괜찮은것 같다!! 오늘 걷기 시작하면서 내일 집에가야지....

제주걷기여행 1:무모한 모험의 시작

첫 숙박지는 저렴한 샤모니 리조트. 없는게 없었고 깨끗하고 저렴해서 추천한다! 첫 숙박지에서 두번째 장소까지 목표 거리는 33키로미터 하지만 제주의 도로사정과 나의 체력 부족으로 계획은 변경되어약 10키로는 걷는 코스로 수정, 총 약 3시간을 걷고 또 걷게 되었다. 제주 여행기 1편 목적지까지 8시간 13분. “고작 8시간 정도야” 허풍을 떨며 걷기 시작했다. 5분도 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햇볕이 뜨겁다. 그래도 이내 바닷바람이 몸을 휘감아 기분이 좋아졌고, “아냐 난 걸을 수 있어”하며 걸었다. 걸은지 30분이 되자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대체 왜이렇게 사서 고생하는건지, 다들 렌트카 빌려서 에어컨바람쐬며 쌩쌩 달려가는데 나는 폭염주의보에 대체 무슨 배짱인 것인지 질문했다. 대부분의 여행이 그렇듯..

천마산 야생화 탐방

오늘 길가다 만난 숨탄것들의 목록 (시간순) 1. 별꽃? 흰색 2. 민등배제비꽃 흰색 3. 개별꽃 흰색 4. 남산제비꽃 흰색 5. 가는잎그늘사초 흰색 6. 서울제비꽃? 보라 7. 산자고 흰색 8. 점현호색 보라 9. 가는잎그늘사초 초록 10. 생각나무 노랑 11. 괭이밥 흰+분홍 12. 동고비 소리 피지지지지지지 13. 점현호색 하늘색 14. 점혀호색 보라색 15. 잔털제비꽃 흰색 16. 민등매제비꽃 흰색 17. 고깔제비꽃 보라 18. 양지꽃 노랑 19. 털제비꽃 보라 20. 뿔나비 21. 줄민등외제비꽃 흰색 22. 꿩의바람꽃 흰색 23. 큰 괭이꽃 24. 고깔제비꽃 보라 25. 둥근털제비꽃 연보라 26. 끝검은매미충 27. 금붓꽃 노랑 28. 큰괘불주머니 29. 초록번데기-각시나방 30. 알록제비꽃 보..

타슈켄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비자 받기

★ 타슈켄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비자 받기 -위치: 지하철 코스모나브틀라 Kosmonavtlar 역 또는 오이벡 Oybek 역 하차 후 도보 -비자 접수 시간: 10시~ 1시. 1시에 문 닫기 때문에 늦어도 12시까지는 와야. -5일 긴급경유비자 준비물: 사진2매, 도착할 나라 비자 사본, 컬러 여권사본(흑백안됨) , 수수료 55달러- 10달러(접수 시) 45달러(찾을때) -긴급경유비자 신청시 필요한정보: 투르크멘 거주 주소지 및 호텔이름, 경유지 이름 -소요시간: 약 11일 건물 외벽에 8각형의 패턴이 보이면 잘 찾아온 것임.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앞쪽 대사관 정문이 아닌 뒤쪽 영사관으로 가야함. 입장 시 카메라, 핸드폰, usb 절대 금지로 맡겨놓고 입장. (핸드폰에 주소와 연락처, 지도 등을 참고하고..

타슈켄트에서 이란 비자 받기

★타슈켄트에서 이란 비자 받기 타슈켄트 이란대사관 Posol'stvo Islamskoy Respubliki Iran(구글지도 이름) 주소: Parkent Street 20 영업시간: 월~금 9시부터 12:30pm 준비물: 여권, 사진1매, 수수료(38유로) 온라인 이란 비자 신청서 전화번호:(+998) 71268 4768 (사진촬영 금지라서 몰카..) 이란 대사관 방문 전 미리 인터넷으로 관광비자 신청하고나면 이메일로 바코드가 있는 신청서가 첨부되어 옴. 이를 프린트해서 가면됨. 나의 경우는 오전에 도착했더니 오후 2시에 다시 오라고해서 다시 감. 이란대사관 갈때 얀덱스로 나오는 이란 대사관 가면 안됨. 엉뚱한 곳을 가니 저 위의 주소를 직접 찍어서 가기. 대사관 중간에 위치한 문으로 입장해야하며, 벨을..

트립닷컴 절대 이용하지 않아야할 이유

트립닷컴 고객센터의 대응은 상상초월 엉망진창이다. 내가 항공권 변경만을 위해 낭비한 시간은 7시간 문제의 원인은 트립닷컴 내부 시스템 문제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현지에서 3천원을 주고 항공권 변경이 가능한 티켓을 트립닷컴에 8만원이나 주면서 배를 불리다니.. 트립닷컴은 아무도 문제 해결에 책임지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상담사로 교체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처음 앱 상으로 항공권 변경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트립닷컴 앱이 작동하지 않아 전화를 했더니 그들은 메일을 보냈다. 메일이 결재가 되지 않아 문의를 하니 내가 시간내에 결재하지 않았다며 다시 요청을 넣으라 했다. 다시 요청을 넣었더니 똑같은 문제 반복되어 그제야 확인 후 자신들의 내부 시스템 문제임을 인정했다. 그 뒤로 몇번을 같은 설명과 메일 ..

타로:무지개-우리는 하나

우리는 서로가 구성원이다. 당신은 내안에서 숨 쉬고, 나는 당신 안에서 숨 쉰다. 이것은 정확히 함께 살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각자의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덧없는 존재이다. 깊이 내려가면 모두가 같다. 같은 의식과 같은 두려움, 같은 죽음과 같은 갈망, 같은 사랑을 가진 같은 존재이다.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무의식이 드러나는 것을 허락하라. 이것이 인간이란 것이다. 이것을 받아들이고 소중히 여김으로써 당신은 삶에 대변혁을 가져오게 된다. 당신이 이러한 이해 속에서 다른 사람을 볼때 당신은 낯선 자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모두가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도서관 이용

National Library of Uzbekistan 주소: 1 Navoiy shoh ko'chasi, Тошкент 100017 우즈베키스탄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홈페이지 참고 www.natlib.uz 입구는 Navoi avenue쪽이 아닌 Ulitsa Istiklol길 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에 있음. 1층 입구 들어가서 보안검사 후 우측에 있는 registration에 여권 제출 후 등록해야 입장 가능. 1일은 공짜, 3년 입장권은 7,000숨. 열람실은 2~4층에 위치해 있으며 4층에는 window on korea가 있음. 한국어 서적 다수 보유. 한국관 맞은편에는 영어, 불어, 일본어 등의 다국어 서적 보유. 우즈벡 관련 영어서적 약 50권 정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