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2시 38분
옆집의 아이 우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려온다.
아버지의 뚝 소리가 커져감과 함께 아이의 우는 소리가 더 날카로워진다.
그냥 그렇다고.
이따위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내가 정신을 못차리고 일에 빠져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일지도.
어느샌가 난민주간을 주관한다는 것이
물론 그것의 진행과정이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기왕 하는김에 열심히 해야겠다로 시작해서, 내가 지난 일년을 통해 깨달은 바와 최근의 고민들이 결국
나 자신을 극한상황으로까지 몰고가며 즉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어디까지인지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그런 하루하루를 그리고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활동을 위해, 그리고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는 활동의 모토를 잊지않고
하루 하루 몸과 마음을 다해 활동하는 것
그것이 요즘의 생각이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다.
개인의 사정 또는 성향, 책임의 정도 또는 역사를 무기로 다른 이들을 존중하지 않은 무심함, 불편한 침묵의 시간이 찾아오면
전심전력을 다해 달리던 나도 그만 뛰고 싶어지기도 한다.
아 잠온다...너무너무....ㅠㅠ
일단 오늘은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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