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다.
울고나서 몸이 허기가 져 라면을 2개나 끓여 먹으며
도올아저씨의 이야기들을 듣고 돌아오니
지금은 멍한 느낌.
국장님과 이야기하고 나왔는데도
좀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그건 나의 몫이 아니니깐
오늘 일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실수도 하고
즐기면서 일해야지
또..
모든 일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럼 그 일이 나의 숙명이 되니깐
그땐
내가 더 즐길 수 있다.
담대함을 키워야 한다.
일을 하며 일을 처리해 내는 능력 또한 중요하지만
함께 하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고무시키는 것
그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농담을 가볍게 넘길 수 있는
힘든 것도 가볍게 농담으로 풀어낼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마음의 여유
마음의 여유가
필요해.
그만 울고
그만 징징대고
프로, 프로, 프로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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