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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록 색 다 이 어 리/토 로

2008.01.01 화

by 두치고 2012. 5. 1.


 

 

문득문득 떠오르겠지.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한참을 좋아서 반복했던 곡을

우연히 마주친다거나,

다 쓴 샴푸통을 치우다가 그 해의 샴푸향이

나의 코 끝에 은은히 맺힌다거나,

버스안 앞좌석에 앉은 아저씨의

웃긴 뒷통수를 본다거나,

 

머 그런 일들과 함께

 

지금의 모든 이들에게 있었던

2007년은 다시금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할거야

 

내게 있어서 2007년은 2007년이었어

 

 

 

 

 

 

삐뚤삐뚤하고 단어와 단어사이가 어색한 나의 글이

오늘따라 매력적인걸 크크크

1월1일은 다른 무수한 날들과 같이

아침엔 해가뜨고 밤이되면 별들이 빛나며

이따금 쌀쌀한 바람과 함께 자유로운 존재 그 자체의 물음의 향연

하지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1월 1일은!

 

 

 

 

 

 

다시 쓰기시작한 일기.

그리고 人을 구성하는 '3'에 대한 고뇌도 잊지않도록 하자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한다

오래도록 방치해 두었던 곳을 다시금

 

 

 

 

 

올해는 더욱

내 마음대로 살아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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