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를 묻는 것은 바보 같은 질문이다. 그의 과감성은 '삶의 이유' - 우리는 왜 태어나서 살아가고 있는가('어떻게'의 측면이 아니라) - 에 대한 질문의 어떠한 운명론적 목적성(매트릭스에서 말하는 everyone has a purpose와 같은 맥락)에 대하여 전면 부정을 하면서 부각된다. 도킨스는 '모든 질문이 답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역설하며, 인류가 오랫동안 끊임없이 물어온 질문 '삶의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손쉽게 무시해버린다. 그의 우주관을 전제로 받아들이게 되면, 이러한 질문은 성립될 기반을 상실하며, 종교적 관점에서 의미있어 보이지만 실질적으론 아무것도 묻지 않는 것과 같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애당초 존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답을 구하려하는 것이 된다는 것인데, 사상누각에서 없는 기반을 찾으려고 하는 격이라는 논리이다. |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 나는 왜 살아가나.라는 것의 근원을 다시 되돌아 보게 해주는 생각이다. 내가 왜 태어나게 되었는가?를 물어본다면 인류의 근원을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로써 또 한 번 나의 고민이 타인으로 부터 온 것이라는 것이 명백해 진다. 나는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내가 왜 살아가는가를 질문하는 이유를? 과연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를 찾기 위해서는 왜 살아가나를 이해해야 해야만 하는 것인가?
내가 죽지 못하기에 살아가는 것과 내가 왜 태어나게 된 것은 확연히 다르다. 내가 왜 살아가는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지만 왜 태어났는가는 거스를 수 없었던 일이었다. 내가 왜 태어났는지를 이해하면 어떻게 살아갈지 알 수 있을까. 또는 내가 왜 살아가야만 하는지를 이해하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있을까.
난 왜 사나?
어짜피 죽지 못하니까 죽지 못할 거면 제대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근데 제대로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왜 제대로 살아야하나?
나이가 들어 내 삶을 되돌아 보았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만들고 싶다?
강철왕’으로 알려진 카네기는 그 명성만큼 엄청난 부자로 갑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성공을 이룬 그이지만 그에게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성공한 사업가였던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져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괴로워했고 결국엔 자살을 결심하고 맙니다. 결국 지갑에서 지폐를 꺼내 아무렇게나 건넨 후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그 남자는 연필을 받아가라며 다시 쫓아왔습니다. 자신보다 나을 것 하나 없는 남자의 표정이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는 것에 카네기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연필을 받은 카네기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재기에 성공해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훗날 카네기는 이일을 두고 말했습니다. |
내가 죽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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