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송이를 기다리게되며 생기는 자투리 시간에
미뤄두었던 시집읽기가 참 좋다.
설렁설렁 부는 봄바람처럼
오후 1시의 하늘이 초여름을 머금어 푸르게 비추는 것 처럼
그렇게 마음을 가벼이 해 주는 것이 참 좋다.
그리고 이따금씩 역을 향해 걸어오는 이들의 들뜬 표정을 훔쳐보는 것도
평소 바쁘게 지나가느라 보지 못했던 건물의 선을 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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