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도 보기 힘든 마하무니 아이들에겐
사진 속 세상 이야기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100명 남짓 한 아이들에게
내가 그만 지쳐 다 이야기 해주지 못한
넓고 넓은 세상 이야기
치타공에서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보물찾기도 하고 소원도 빌어보고 타임머신도 묻고
하며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추억한다
내 손톱을 붉게 물들여준다고 벌떼같이 모였던 순수한 아이들
텔레비전 하나에 100명이 옹기종기 모여서 붙어 보다가
정전이 되면 아쉬워 하다가도 금방 받아들이는 아이들
반딧불이가 반짝반짝 빛나는 밤에 촛불 가까이 앉아 열심히 공부하던 아이들 을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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