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색 다 이 어 리/치 타 공 정 착 기 - 0 8 년

바티아리 선박 해체소

두치고 2013. 3. 24. 03:06


 


한 PD의 글을 읽고 알게 된 치타공선박해체소

바띠아리 쉽 야드,

지도한장 챙겨 찾아 가게되었다

 

전 세계 배의 마지막 종착역 방글라데시 선박해체소

약 50명의 사람들이 배 한 척을

짧게는 3달 길게는 1년에 걸쳐 해체 시킨다고 한다

그들은 하루 3교대를 하며,

적게는 150따까에서 많게는 500따까(3000원~10000원)까지의

일당을 받는다

 

 

알만아버지의 소꿉친구가 네덜란드에서 배를 사가지고 오는 사업을 하여 바티아리 쉽야드의 근처 집에 찾아갈 기회가 있었는데, 집이 어마어마 했다. 궁전을 연상케하는 집.

 

 

뜨거운 태양 아래로 반짝이는 갯벌과 어마어마한 규모의 배

그리고 배와 살아가는 사람들

분명 살루아까미즈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멀리서도 외국인을 찾을 수 있는 역시 방글라데시 사람들

헬로우 하우아유. 서로 머리위로 손을 흔들며

우리는 한 공간에 있으나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배를 만드는 일과

배를 해체하는 일

 

 

 

 

 

그들은 하늘과 가까이 살고 있었고

광활한 바다를 거침없이 내달렸던 배는

지금 이순간 사라져가기도 한다

 

모두 힘을 합쳐 갑판을 떼어내기 위해 부르짖는 구호


나는 알 수없는 기류에 빨려들어 그저 몽롱했을 뿐이었다.

 

 

ennio morricone-Peacherine rag와 같은 기억이라고나 할까

 

 


 

 

http://www.greenpeaceweb.org/ship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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