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 렁 이 의 길/탐 구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by 두치고 2016. 6. 28.

내가 모르는 사이 나를 지배하고 내 사랑의 운명마저 결정짓는 무의식은 당신에게도 있다. 그중의 무엇인가가 당신으 ㅣ사랑을 막고 있다. 그것이 당신에게는 무엇인가?

내안의 상처에 갇혀 있으면 사랑이 다가와도 그 사랑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밀어내 버리게 된다. 상처를 들여다보라. 그 상처도 당신임을 받아들이면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p17 운명

소심하고 여린 그는 자신의 약한면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했다. 소심한 아버지에게 직업은 고통 그 자체였다. 오랜만에 집에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술을 마셨다. 혜수씨의 문제는 아버지가 채워주지 못한 사랑을 남편에게서 구하려는 데 있었다. 그녀에겐 자신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고 무력함 그 자체였던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가슴속 깊이 응어리져 있었다. 그녀는 남편을 본 순간 어릴적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해 깊은 상처를 입은 자신을 어루만져주고 싶은 욕구를 느꼈을 것이다. 결국 과거와 똑같은 상황을 반복함으로써 상처를 치유하고 싶은 그녀의 무의식이 남편에게 첫눈에 반하는 결과를 낳음.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외롭게 만들었던 아버지에 대한 미움을 그와 전혀 상관없는 남편에게 퍼붓기를 반복했고, 그럴때 마다 남편은 자신을 이해해주기는 커녕 심하게 몰아세우는 그녀를 원망. 


프로이트는 성인의 모든 인간관계는 이전 감정의 재편집이며, 아이가 생후 초기 어머니와 나눴던 유대감과 자라면서 오이디푸스 갈등과 관련해 아버지에게 느꼈던 감정이 바로 사랑의 끌림으로 재현된다고 함.  


우리는 처음에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 매우 조건적으로 빠져든다. 


자신의 내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 자신의 부모에게서 느끼는 감정과 유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상대나,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부모상이 엿보이는 상대에게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 또 구원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대상, 혹은 반대로 구원받고 싶은 자기를 돌봐줄 수 있는 대상을 택하는 경우도 있음. 


이는 자신의 억압된 두려움과 불안을 어루만져주고 보살펴주고 싶은 무의식적 욕구에 기인한다. 갈등의 깊이가 그리 크지 않을 떄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어릴떄의 상처를 치유하는 제 2의 기회를 갖게 되기도 한다. 이때 사랑은 과거 자신이 억압했거나 부인함으로써 부족해지거나 잃어버린 어떤 모습을 복구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당히 자기애적인 요소를 띤다. 그러나 사랑이 항상 모든 것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서 아이 때 받았던 상처의 깊이와 정도에 따라 사랑의 힘이 승리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다만 우리는 과거의 경험들을 성공적으로 통합시켜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아주 위험한 사랑에 빠져드는 최악의 경우를 막을 수 있을 따름이다. 


'사랑이란 존재의 위험과 불행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지도,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주지도 않지만, 인간에게 시간을 확장시켜줄 수 있는 힘을 가진 실존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사랑 안에서는 몇 분이 몇 세기로 바뀌고 그 질량을 측정할 수 없게 되면서 인간은 찰나나마 죽음의 질병에 대한 잠정적 치유책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사랑은 인간에게 이처럼 잠정적이나마 존재론적 구원을 베풀어 주기에 '사랑은 지구사에서 축복받은 자가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이 된다'


P36 사랑

사랑이 사랑을 시험하게 만든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슬픔과 외로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슬픔과 미움, 외로움을 기꺼이 맞이하는 것. 슬플땐 슬퍼하고, 미울땐 미워하고, 외로울 땐 외로워 하면서. 사랑이 사랑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살아남기


P61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시스트의 성격은 우선 병적인 자기 과대를 특징으로 함. 그들은 어릴적 어머니의 적절한 공감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신의 욕구에 맞춘 사랑이 아닌 어머니의 일방적인 사랑에 깊은 소외와 원망을 느끼게 됨. 

자기자신에 대한 확신이 결여된 사람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음. 그래서 이상화한 관계의 전형을 좇아 모방하기에만 급급할 뿐 진심에서 우러나와 자발적이고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관계하는 법을 모름. 


p79 결혼

서로 최적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함. 서로에 대한 지배와 복종으로 인해 각자가 자율성을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둘만의 결합을 유지할 수 있어야함. 대부분의 연인들에게 최적의 거리감은 두 가지를 의미함. 텅빈 느낌 없이 주기적으로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이요, 서로의 친밀감 안에서 자신을 열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함. 연인들에게는 밀착과 분리에 대한 묵시적인 상호합의가 있어야함. 그렇지 않다면 사랑하는 관계는 자신을 침입하는 것으로 여겨지거나, 짧은 순간의 이별도 견딜 수 없는 것이 되고 맘. 그래서 주기적으로 다른 사람들도 돌보고 싶은 욕구가 있음을 밝힐 수 있어야 하며 상대방이 잠시 떠날 수 있도록 배려해야함. 사랑에 필요한 이러한 역설적 거리를 잘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은 자율성이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결합을 달성할 수 있고 자아의 붕괴 없이 고독을 견딜 수 있는 사람임. 

또한 연인들은 속박된 관계 속에서 서로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것에 스스로 대적할 수 있어야함.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어느정도의 좌절을 견딜 수 있어야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성격이나 태도 등에서 불가능한 완전성을 요구해서는 안됨. 사랑하려면 어떤 부정적 측면은 무시하고 눈감아 버리거나 부인하고 잊어버릴 수 있어야함. 


열정, 

둘 사이에 서로 열정적 사랑에 빠지겠다는 합의가 암묵적으로 이루어져야. 상대방을 알면서 생긴 친밀감과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상대에 대한 새로운 면모를 알아내기를 게을리 하면 안됨. 자기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의 무의식과 원초적 마음에 접근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함. 사랑은 빠지는 것보다 유지시키는 것이 더 힘들다는 사실을 명심하며. 


p99

사랑에 빠진 순간의 상대방이 바로 자신과 인생을 함께 걸어갈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이 사랑에의 의존은 한 사람에게 고착될 수도 있음. 그 사람 없이는 자신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것임. 그럴 경우 그 관계가 아무리 힘들고 비참해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됨. 이런 사랑 중독증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관심과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한 경우가 많음. 어린 아이들은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안고, 아무도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다고 생각함. 그래서 어른들에 대해 분노를 가지는 한편 자신이 추악하고 나쁘다는 느낌을 가짐. 결국 자신의 내부에 있는 이러한 나쁜 면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을 더욱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성인이 되어서도 더 이상 버림받지 않기 위해 누군가에게 매달리려 하게 됨. 그리고 이 세상 누군가가 자신을 완전히 사랑해주고 보호해 줄 것이라는 간절한 소망을 품고 그 사람을 찾아 헤맴. 

진정한 사랑이란 서로의 영역을 지키면서 상대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맞추어가며 그 안에서 자신과 상대를 발견하고 같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임.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부분들을 상대의 사랑에서 찾으며 그것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우는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없음. 

그러므로 자신의 계획과 흥미, 다른 인간관계를 모두 포기하고 안테나를 오로지 상대의 행동에 세우고 있다거나, 그 사람을 잃을까봐 불안해하고 버림받지 않기 위해 가능한 모든 행동을 하고 있다면 한번 돌아보라. 그것이 진짜 사랑인지. 

>>자신의 외로움과 정체성에 대한 답을 다른 사람들에게서 구해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사랑에서 찾으려 함. ->사랑중독증


p105

'인간이 가진 것이 무엇이건 내일이면 그에게서 멀어지는 것 뿐이다. 인간에게 부여된 영원한 소유라곤 한 가지도 없다'


p115

희생만을 기쁨으로 아는 태도는 강박적인 자기 파괴적 사랑으로 발전하거나 상대에게 예속되어 버리는 자학적인 사랑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 대체로 이런 사람들은,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관느 무관하게, 주체성이 확고하지 못하거나 자아 가치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들은 차라리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그의 힘으로 자신을 움직이고 싶어하는 무의식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다. 

때론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부당한 대우나 요구를 그대로 참고 매달리면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학대를 일종의 사랑의 표현으로 받아들이며 거기서 안도와 쾌감을 갖는 경우도 있다. 

이런 타입의 사람들은 자신을 처벌하고 싶은 무의식적인 욕구 때문에 자기를 완전히 상대에게 주어 상대로 하여금 자신을 학대하게끔 유도함. 

부모로부터 거절당한 어린시절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대인관계의 결함. 그 결함의 가장 큰 원인은 죄책감. 부모에게 자신이 적대감과 분노를 느낀다는 사실에 대해 죄책감을 가짐. 그리고 무의식 중에 이것을 처벌받기를 원함. 


p132

투사적 동일시, 상대와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닌 내안의 그 무엇과 관계를 맺는 것. 이런 투사적 동일시는 연인이나 부부 관계에서 아주 흔하계 발견되는 자기 방어 수단임. 투사적 동일시는 자신의 어떤 속성을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밀어내 버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그러한 속성을 끌어낸 다음, 그 사람을 조정함으로써 자신의 충동을 조정하려는 시도. 상대방과 관계 맺는 것이 아닌, 자신이 상대방에게 투사시키고 유도해 낸 자신의 일부분과만 관계를 맺는 것. 

독립적인 사람은 상당히 의존적인 배우자를 선택하기 쉬움. 왜냐하면 자신이 과거에 억압하던 의존 욕구를 재경험을 통해 충족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임. 그러나 어느 순간이 되면 다시 자신의 세계에서의 의존적인 배우자를 쫓아내려고 한다. 다른 예로 어릴적 두려움이 많았고 성인이 되어서 강박적 성격을 갖게 된 남자는 어린아이처럼 잠시 잠깐도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는 여자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 

또 다른 방어기제는 '지식화'다.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 속에 들어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열심히 책을 읽어 상대의 지식과 경쟁함. 지식화는 약한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상대의 기를 꺾고 좌절시키려는 정신 역동

'반동형성' 이라는 방어기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욕구를 모른 척 하고 그것을 강력하게 부정하려고 하는 것. 보통 독립적인 성향이 굉장히 강하면서 남에게 도움을 받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들의 내면 들여다보면, 오히려 남에게 의존하고 싶어하고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음. 


누구나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문제는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하느냐에 있음. 



p141 어쩌면 당신은 사랑 불능자일지도 모른다

첫번쨰 유형: 내게 없는 걸 가지고 있는 상대를 시기하고, 상대의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사랑에 빠지기 힘든 사람들. > 행복하고 넉넉한 집안에서 자란 상대를 보면 위축감이 듬. 상대에게 약한 모습을 드러낼 용기는 안나고, 그 상태에서 자신의 어두운 면을 감싸주지 못하는 상대에 대한 울분은 계쏙 쌓여감. 

두번쨰 유형: 자아가 탄탄하지 안항서 상당히 충동적이고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는 사람들. '경계성 인격 장애' 항상 자기 자신을 채워줄 수 있는 누군가를 찾아헤맴. 이들은 친밀해지면 자신이 상대와 완전히 합쳐져서 소멸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무의식적 두려움을 가지고 있음. 또한 너무 가까워지게되면 자신의 공격적 충동이나 분노, 채워지지 않는 욕구 등이 그대로 튀어나와 상대를 집어삼키려 하고, 이것이 곧 상대와 자신을 모두 파괴시킬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걱정할 필요 없다. 누구나 조금씩 그런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 


p164

어린시절 버림받고 학대당한 기억이 있는 아이는 자신이 나쁘기 떄문에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느끼며, 그 누구나 내면에 조금씩은 갖고 있는 분노와 공격성에 대해서도 심한 두려움과 죄책감을 갖는다.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모든 탓 상대에게 돌리지 않고, 그 전에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것으로부터 시작됨.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키워드

# 애도할 줄 알기 

# 신뢰할 줄 알기: 그 사람의 기본적인 태도, 인격의 핵심, 그리고 사랑에 있어서의 변하지 않는 감정을 확신하는 것.  기본적으로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함. 신뢰가 부족한 사람들이 사랑을 할 때 나타나는 또 한 가지으 ㅣ문제점은 상대와의 '공감'을 못한다는 것. 그들은 공감 대신 '동정'을 함. 상대의 감정으로 들어가 하나가 되어 버림으로써 자기를 잃어버림 (여기에 대한 오빠의 코멘트. 그러지마~) 아기는 엄마와 완전한 분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인 생후 2년까지 엄마를 찾는데, 이때 늘 엄마가 옆에서 반응을 보여주고 안심시켜 준다고 해보자. 아기는 자신이 혼자 놀고 있어도 엄마가 어디 도망가지 않고 내 옆에 있을 거라는 믿음, 즉 '기초적 신뢰'를 갖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배우는 최초의 신뢰다. 


p182

우리는 과거의 사건과 우리의 내면 세계를 끊임없이 해체하고 통합할 수 있어야함. 

그 사람의 무의식 깊은 곳을 여행하면서 상대방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 사랑. 

'너와 나는 타인이라는 사실' 


p190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몸과 마음을 다해 깊게 사랑하라. 상대를 향해 눈과 귀를 크게 열고 끊임없이 서로를 발견해가며, 떄론 서로를 기다려주고, 상대와 자신의 경계를 지켜준다면. 


p196

'왜 비참하기 이를 데 없고 외롭기 그지 없는 현실을 굳이 받아들이려고 하느냐,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어서 사랑이 안되는 거지 우리 자신은 완벽하고 흠잡을 데가 없다. 그러니까 사랑 때문에 고민하지 말라. 딴 사람을 만나면 된다' 라는 판타지의 유혹에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약함.

1. 관계가 나쁘게 진행 될 때 과도하게 자신에 대해 회의하고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

2. 거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관계 맺기를 거부하는 사람

3. 주기적으로 상대에게 분노를 터뜨리고 처참한 심정으로 후회하느나람

4. 관계가 깨질 것 같을 때마다 자살하고 싶다는 느낌을 갖는 사람

5. 때로 아무 이유 없이도 질투가 폭발하는 사람

6. 다가갈 수 없는 부적절한 상대만을 선택하는 사람

7. 자신의 부모 모습이 보이는 사람을 연인으로 선택하는 사람

8. 사랑에 빠져 들면 다른 모든 것을 저버리는 사람

9. 연인의 모습에서 현실적으로 쉽게 관찰되는 모든 문제를 하나도 보지 못하는 사람

10. 사랑의 감정과 싫어하는 감정이 급작스럽게 교차되는 사람

11. 상대에세 받았던 감정적인 상처나 모욕감을 오랫동안 억누르고 있는 사람 등


정말로 진실된 자신으 ㅣ모습. 그것은 어쩌면 상처로 얼룩져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두려워한 것보다 그 상처가 대단한게 아닐 수도 있다. 예쁜 구석이 더 많이 발견될 지도 모른다. 중요한건 '거짓됨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새는 알을 꺠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하는 능력을 키우는 네가지 방법

1. 과거를 재구성하라

: 부모가 애초부터 자신을 미워하고 상처를 주려고 한게 아님을 깨달음. 상처받은 과거로 돌아가되 내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으로 돌아가보는 것. 

2. 분노를 두려워하지 말라

3. all good, all bad에서 벗어나라

: 즉 좋고 싫은 감정을 통합하는 것. 내가 나쁘다는 것을 상대가 알면 떠나버릴 것이라고 두려워하는데, 나쁘다고 생각하는 면들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여라. 자신의 무의식에 있는 어둡거나 부정하고 싶은 면들과 의식적으로 대적하려 들거나, 그것을 비관하고 비판하면서 체념하는 것은 무엇에도 도움이 안된다. 그것들을 호기심있게 들여다보자. 그러면 오히려 그것을 통해 나 자신의 풍부한 감성을 발견할 것이며, 스스로에게서 여유와 생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임. 

4. So, it's me.

그래 그게 바로 나다. 자기 자신의 상처까지도 온전히 나로 받아들이고, 그것드로부터 담담해지기 시작하는 것. 

>내가 오빠에게 그건 내 사생활이야! 라고 이야기했던 과정 속에서 나는도대체 왜그럴까 왜 벽들을 쌓아왔으며 오빠에게 까지 그 영향을 미쳐서 상처를 주는 것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를 나는 어릴적  보호자 들 및 친구 (할머니, 엄마, 아빠)과의 관계 속에서 벽 쌓기를 해왔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입어왔던 것이 나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나무라지 말고 그런 아이구나 라는 것을 인정하되, 오빠가 그 과정에서 상처 받았으니까 오빠에게는 벽을 치지 않아 보자. 라고 이야기해보기


지금껏 내 주인은 과거였으나 이제부터는 내가 주인이다. 가장 자신다운 선택을 하는 것, 그게 정답이다. 


프로이트는 정상의 기준이 약간으 ㅣ히스테리, 약간의 편집증, 약간의 강박을 가진 것이라고 함. 어떤 사람도 이런 것들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 없음. 

모든 사람이 성숙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해야하는게 아님. 어떤 모습이든 그 안에서 행복하고 편안할 수 있으면 그걸로 된 것임. 



p260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으려는 것이다


아무런 위험에도 뛰어들지 않는 사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가질 수 없으며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다


자신의 두려움에 갇힌 그는 노예와 다를 바 없다.

그의 자유는 '갇힌 자유'다.


사랑을 온몸으로 껴안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나에게 허락된 삶의 마지막까지, 나는 노력할 것이다. 후회 없이 사랑하고, 사랑받다 갈 수 있도록...

'지 렁 이 의 길 > 탐 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필드로잉 참고  (0) 2019.03.30
리틀포레스트  (0) 2017.03.10
상처없이 사랑하고 싶다  (0) 2016.07.01
결혼의 진화-다큐프라임  (0) 2015.08.11
bbc다큐-나는 누구 인가  (0) 201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