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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 군불때기 '불평등 사회의 인간존중-리처드 세넷'

by 두치고 2011. 11. 28.

사회적 제도가 인간존중을 표현하게 하기 위해
저자는 인성을 형성하는 존중의 세가지 방식
1. 자기개발(자기개발을 하지 못한 이들에 대한 불평등/자기 개발이 사회적 존중의 원천이 되는 이유는 사회 자체가 낭비를 비난하면서 경제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험에서도 자원의 효율적인 화룡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2. 자기에 대한 돌봄(사회는 낭비를 두려워하며, 정당하지 못한 요구에 의해 자원을 남김없이 빼앗기는 것은 훨씬 더 두려워한다. 궁핍한 성인은 수치를 초래하는 데 반해 자급자족하는 사람은 존중을 받는다. 존중을 획득하는 이러한 방식은 기생적 삶에 대한 현대 사회의 혐오에서 나온다.)-"의존성이 과연 잘못 되었는가? 의존성과 수동성을 구분하여야 한다."
3. 타자와의 상호교환(우리는 뛰어난 재기나 능력이 연극을 관람하는 것 처럼 드러나는 경우에 박수갈채를 보낼 수 있다. 자급자족하는 사람은 궁극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커다란 중요성도 갖지 못하는데, 이는 그에게는 상호 연결도 타인들에 대한 긴요한 필요성도 없기 때문이다. 교환이야 말로 공동체에 무언가를 되돌려 주는 사람의 인성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회적 원칙이다.)
 
1.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는 비범한 사람은 자원의 부적절한 분배나 자신을 완전히 개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을 정당화하면서 사회의 우상 노릇을 할 수 있다.
2. 자급자족에 대한 찬양과 기생적 삶에 대한 두려움은 사회적 필요의 현실을 부인하는 방편으로 기능할 수 있다.
3. 되돌려주려는 욕망 이면에 있는 동정심은 사회적 조건에 의해 약자에 대한 연민으로, 즉 되돌려받는 사람이 모욕으로 느끼는 연민으로 변형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사회의) 존중은 의존을 불완전한 것으로 만든다.
 
 
자유주의에서는 노동하는 성인을 존중했던 것이다.
 
 
 
어떤 대안적인 사회 형태가 타인들에게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반응하는데 잠재해 있는 주관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까?
 
동정심: 남의 어려운 처지를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
안타깝다: 뜻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보기에 딱하여 가슴 아프고 답답하다.
연민: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김.
불쌍하다:처지가 안되고 애처롭다.
애처롭다: 가엾고 불쌍하여 마음이 슬프다.
 
 
자산은 상처를 준다.
복종 말고는 보답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지 모르는 받는 사람에게 이러한 행위는 감사를 표해야 한다는 막중한 부담을 준다. 동정심이 연민의 형태를 띠는 경우, 이는 받는 쪽의 품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어떤 종류의 제도가 그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의존상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줄까? 어떻게 하면 그들이 지원과 자율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을까?
복지관료제의 역사는 바로 이와 같은 자율성의 요소가 배제된 역사이다.
 
 
복지수혜자에게 필요한 것은 형식적인 강제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라 타인들과 보다 나은 연계를 맺는 것이다.
 
자기존중과 타인에 대한 인정이 보다 폭넓게 작동할 수 있는지
 
 
->불평등의 해결책
잠재적인 재능에 특권을 주기 보다는 서로 다른 실제업적을 존경함으로써, 성인의 의존에 대한 주장을 받아들임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보살핌의 조건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허용함으로써
 
 
평등은 자율의 심리학에 토대를 두고 있다. 자율은 이해의 평등이라기 보다는 누군가가 타인에 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타인들의 자율성이라는 사실은 자기 자신의 자율성과 동등한 것으로 간주된다. 자율성의 부여는 약자나 외부자를 존엄한 존재로 만든다. 타인에게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이번에는 자기 자신의 인성도 강화된다.
 
사회에서 특히 복지국가에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의 핵심은 어떻게 강자들이 약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이들에 대해 존중을 실천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음악과 같은 공연예술은 상호존중의 표현적 실천에서 협력적인 요소들을 드러내준다. 분할이라는 완고한 사실은 여전히 사회의 문제로 남는다.
 
- 우리 스스로 사회적 인식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 세가지 방식을 기준으로 새로운 사회적 제도가 인간존중적이기 위해서
잠재적인 재능에 특권을 주기보다는 서로 다른 실제 업적을 존경함으로써
성인의 의존에 대한 주장을 받아들임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보살핌의 조건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허용함으로써
 
 
 
존중의 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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