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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록 색 다 이 어 리/토 로

by 두치고 201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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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미드나잇에서 주인공들이 쏟아내던 대사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이 요즘 나의 고민과 연결되는 대답이어서 그랬을 지도 모른다. 스쳐 지나가는 삶. 허무한 삶. 결국 삶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대답일지도 모른다.

지난 해 초록색 다이어리에 인생 계획을 세워 놓은 것을 돌아보니, 사회적으로 내가 기여 하는 부분에 대한 것이 가장 윗칸에 가장 크게 가장 우선순위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과연 그것이 나의 인생을 행복하게 해 주는가? 에 대해서, 메슬로우의 5단계 욕구를 돌아보면, 자아 실현의 욕구가 그것과 직결 된다는 생각이 듦에도

그런 것들을 채워나가고 있음에도, 행복하지 않은 대부분/아직도 내 안에 존재하고 있는 결핍은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사람. 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한 것? 나의 곁을 채워주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나를 사랑해주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없는 것이 큰 것 같다. 그 사람과 함께 만들어 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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