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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렁 이 의 길/인 권 활 동 기 록 - 1 2 ~ 2 3 년

사람마음 이틀째 날

by 두치고 2012. 5. 19.




지금 나에게로부터 일어나고 있는 감정, 생각, 행동들을 자각하고 이해하기 그럼으로써 나를 더욱 이해하고 나의 한계를 규정하고 나아가 나 개인을 넘어선 난센 전체의 한계를 합의하고 확인하는 과정. 한정된 자원. 그 속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해결하고 할 수 있다는 그 사실부터가 제 2차 트라우마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아는 것. 


SELF-CARE


때로는 100마디 말 보다 뜨거운 포옹이 전해질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그런 것들이 가장 필요했기에, 용기내어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혼자 있는 시간을,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것들이 때로는 날 힘들게 할 지라도 무던히 던져지는 감정들을 받아낸다. 




CVT는 정말 큰 단체였다. 20개가 넘는 언어의 통역풀과 70%의 asylum seeker, 30%의 refugee들의 진실여부를 떠난 정부차원에서의 지원, 다양한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 폭넓은 옹호활동.

결국 결론은 Fundraising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자원, 재원이 단체의 성장기반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난센의 일원으로써 나는 어떤 역할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을까, 또 하고 싶은가에 대한 반추. 


- Fundrasing,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가치를 알리는 것. 연대를 하는 것.

-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옹호활동.



다시, 계획을 짜야 겠다. 올해의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