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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록 색 다 이 어 리/가 족

2009.08.09 일

by 두치고 2012. 5. 6.

할머니가 "은지야 사랑한데이" 라고 했다

 

나는 "할머니 밥이 먹고싶어요" 라고 했다

이틀 전이 할머니 생신이었다  나는 우리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 윤스미자 할머니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

 

초등학교 성적표에 할머니 싸인을 받아가면 친구들은 그게 나의 싸인이 아니냐며 말하곤 했다

할머니는  윤 스 미 자  네 글자를 정성들여 싸인하곤 했는데 나는 그 싸인이 언제나 불만이었다  할머니 싸인이 좀 더 멋있었으면 다른 어른들 처럼 어른같은 글씨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할머니 어렸을때는 너무나 당연했던 할머니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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