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가슴 가운데를 방망이로 세게 두드려맞은 것 같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시간을 달리고 싶다. 잘못한 것들을 고치고 다시 고치며 살고 싶다. 변하게 한 것은 나때문인 부분이 있다고 했다. 작은 마음 하나도 헤아려줄 수 없게 내가 변하게 했다. 어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본다. 진짜 마음속 이야기들을 들은 것 같다. 모래바람이 불었다. 숨을 쉴 때마다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모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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