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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렁 이 의 길/인 권 활 동 기 록 - 1 2 ~ 2 3 년

동료들에게 쓴 편지들

by 두치고 2016. 4. 22.

륭륭이에게~


륭륭, 그동안 륭륭을 무겁게 짓누르는 일들이 많았지요?

그 과정에서도 언제나 륭륭만의 기운으로, 난센을 둥글게 둥글게 굴러가게 해주었던 당신!

부족한 저를 언제나 포근히 감싸고 이해해주시려고 노력해줬던 당신~

륭륭으로부터 참 많은 힘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늘 하는 말이지만 또 하고 싶은말 전하고 싶어요~ 류은지야 너무너무 고맙다!

나는 류은지를 만나고 나서 주변을 더 살피고 사랑하는 법을 더 풍성하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륭륭의 건강과 행복을 다른 무엇보다도 응원해요. 

그리고, 그동안 너무 잘해왔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힘든 과정을 잘 버텨주어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고,,

지금도 류은지는 류은지로 충분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류은지가 류은지여서 너무너무 좋다!

륭륭 같은 동료가, 제 곁에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직 마무리 할일들이 많이 남았겠지만, 미국 간 이후로는 난센 걱정말고 륭륭의 날개 훨훨 펼치며 륭륭을 위해 눈물 흘려주시는 그분 속에서 따뜻하고 행복하고 쉼이되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륭륭의 푸우우우욱! 쉼을 열렬 응원하는 고은지로부터~




상담일지

 

상담 일자

2016.04.22

담당자

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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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내용

오늘 머리를 종종 쥐어뜯으셨음. 요즘 난센의 업무와 스터디와 교회 일, 기타 등등으로 스트레스도 받고 피곤해보이심. 하지만 여느때보다도 국장님의 아재개그에 지지않는 언어구사력을 발휘하고 계심. 또 화성에서 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음. 그의 섬세한 챙김들로 그를 찾는 전화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함. 묵묵히 또 든든히 난센에서 고민하고 역할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하고 있음. 3주간 콘프로스트 함께 못먹으니 아침메이트 없이도 잘 지내시길 응원하고 있을 것임. 부엉부엉~~~~~~~~ 날아라 ~~~~~~!!푸드득 푸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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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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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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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나 하이톤의 웃음소리로 난센을 더 웃게 하셨음. 오늘 오후 경에 고민이 있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셨음. 그런데 나는 정말정말 고마웠음. 정말 용기있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생각을 요즘 함. 그냥 그렇게 흘러갈 하루가 이 사람만의 질문과 존재만으로 환기가 될 때가 있다고 생각함. 다만 더 충분히 나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지만, 우리에게 아직 남은 시간이 많으니 우리는 함께잘 해나갈 것이라는 그런 마음이 듬! 쟤쟤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 알고 싶고, 함께 나누고 싶은게 많은 나는 욕심쟁이. 쟤쟤의 활동과 삶을 많이 많이 응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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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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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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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 부쩍 지쳐보여서 걱정이 되었음. 하지만 며칠전 탁구를 치며, 테이블축구(?)를 하며 뛰어다니고 웃는 모습을 보여줘 걱정을 아주 조금 덞. (히히히) 단비는 적어도 그런 매력이 있는 사람임. 그날은 단비의 매력을 함축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함. 순수하고 순수한 사람. 그런 단비 곁에 있으면 나는 기분이 편안해짐. 또 단비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단비만의 색깔로 고민하고, 열심히 해나가서 주변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그런 단비가 난센에 있어서 나는 너무너무 든든함. 다만 이제는 진짜로 (흥분해도) 뛰어다니지 말고 다리가 나았으면 좋겠음. 얼마나 고생이 많을지. 단비가 말은 다 안하지만 몸이 불편한채로 활동한다는게 쉬운게 아닌 것을 내는 쪼깨 안다. 몸 꼭 잘 챙겼으면 좋겠음. 단비의 건강을 응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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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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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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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끝나가는 마당에 아직도 교육도 못 받은채 난센 섬에서 생존해나가고 있는 그녀. 내가 어찌 감히 다 알겠냐만은 아무래도 그녀는 그녀만의 엄청난 에너지로 난센에 녹아들고 있음. 요 며칠 간 몇 차례 일들을 부탁드린 적이 있는데, 그녀의 업무처리 능력은 알파고가 결코 따라 올 수 없다고 느낄 정도로 엄청나다고 느꼈음. 어떻게 알파고가 따라올 수 없는 업무처리 능력이 가능한가? 그것은 추측컨대 배려하고 배려하고 배려하고 배려하고 사려하고 사려하고 사려하고 사려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나는 요즘 내 오른쪽에서 그녀의 오오라를 느끼며 마음이 흐물거리고 있음. 왜냐면 왜냐하면 미친 듯이 든든하기 때문임. 심지어 그녀는 따뜻하기까지 함......... 뭐지 이 인재는? 피난처가 놓친 인재를 난센이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어서 빨리 매뉴얼 교육을 하란말이다!!!!!!!!! 어쨌든. 다리도 아직 아픈데,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뒷모습을 보면 마음이 조금 그럼. 하지만 나는 엉덩이가 무거워서 대신 뛰어주지는 못하고 있음. 그래도 뭔가 힘이 되는, 곁에 있는, 그런 동료이고 싶음. 나는 기억하고 있음. 전전 직장에서 그대들이 겪었던, 그 슬픔과 분노를 일게 하는 이야기들을. 그렇기에 함께 있는 한, 그런 이야기를 다시 만들고 싶지 않음. 하지만 나는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비슷한 상황에 우리가 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듬. 최대한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고 싶지만, (꿈에도 싫다. 그런 상황들!) 그래도 혹시나 저의 부족함으로 그대가 슬프거나 화나는 일이 있다면 말해주길 바래요. 지난 한 달 간, 많이 많이 부족한 나를 참아주시며 함께 동료로 일해주셔서 고마움. 앞으로도 잘 부탁하고 싶음. 슬의 건강하고 행복한 활동과 시댁생활을 응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