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내가 선택 하는 길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 선택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똑같이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삶을 꾸려가는가 또한
'어떠한' 나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이는
매일 자아인식 속 자아실현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이 나에게 선사해준 영향또한 무시할 것이 못된다. 그런 측면에서 첫 직장이 난센이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난센에 부족한 것이 참 많지만..
그래도 난센을 통해 인간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영향을 받았더랬다.
인간을 고민하는 사람들. 갈등 속에서 내가 서 있어야 할 곳을 선택해왔고 그것이 지금의 나를 형성했다.
내가 (과거에비해) 비교적 원만하고 (아직 미숙하나)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 타인의 마음을 한 번이라도 더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조금 더 가질 수 있게 된 것이 난센의 영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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