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토피아
집이란 무엇이며 집이란 어때야 하는가
>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과 그에 수반되는 일들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어느 정도 기억을 간직하려는 욕망이 있고 그 기억은 주로 다락방에 있는 경우가 있죠. 다락방에는 추억할 만한 물건들을 보관하는 법이니까요. 요즘엔 그것이 하드
웨어에 기록이 가능. 그럼으로써 짐을 줄일 수 있음.
> 자기 자신을 구속하는 세계를 벗어나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려는 움직임
> 내가 무언가를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낀다면 그건 내게 필요한 물건일 겁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필수적이 될 뿐 아니라 중요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 문명의 팽창으로 황패할 대로 황패해진 지구의 생태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의 주거.
> 삶의 다양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삶이 일반적인 것에서 많이 벗어나있다고 느낀 이후로 감정이 흘러가는 대로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감정이 흐르는 대로 살다가 제가 선택한 일을 하게 될 때 에너지가 그쪽으로 집중되어 멋진 것을 만들어내고 그리고 그 만족도는 더 커지죠. 우리는 쓰레기를 이용해서 생태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도시에 살면서 집을 유지하려고 애쓰죠. 이 집이 정말 필요한 건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죠. 결국 남은 인생이 편하도록 규모를 줄이게 되죠. 제가 사는데 필요한 공간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하게 됐죠.
> 함꼐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세울 필요가 있죠. 자연 활동가를 위한 텐트. 나무가 베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나무에 걸린 텐트
> 자신만의 공간을 창조하고 어디서든 인적이 없는 외딴 곳에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
> 토지소유권에 벗어난 집.
> 전 사람들이 상상하는 미래에 대해 희망을 주고 싶은 거에요. 사람은 어떤 경험을 하면 상황에 대해서 뭔가 의미 있는 걸 느끼고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경험을 공유하게 되죠. 그런게 바로 예술이고 건축과 디자인이 추구하는 겁니다
>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소속이란 것에 대해 많은 의문이 생겼거든요. 내 집은 어디일까요. 저는 침낭형 의복에 태양 전지판을 부착하고 컴퓨터 팬을 부착. 실험할 것들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어요. 우리가 편안하다고 느끼는 소속감과 주거지와 공간에 대한 생각 같은 것들이요. 하지만 지금 이 실험으로 만들어낸 이동성을 경험하고 난 순간은 뭔가 경계선에 서 있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폴란드를 떠나온 후 느꼈던 바로 그 느낌이죠. 오늘날의 우리는 좀 더 자유로워졌고 예전보다 다른 나라로 가는 일이 잦아 졌죠. 저는 여행이야말로 새로움에 눈을 뜨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유랑하는 생활에 언제나 관심이 많았어요. 덕분에 일종의 소속된 공간인 조국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현대의 유목민이란 특정한 구조에 속박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열린 마음을 가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집과 연결된 느낌을 받기 위해 많은 공간이 필요하진 않아요. 어쩌면 그 반대겠죠. 집이 신체와 얼마나 가까워야 하는 가는 원하는 공간의 넓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어느정도의 편안함을 추구하느냐에 따라서도요. 이 집은 당신이 고립되는 걸 막아줄 뿐 만 아니라 동시에 환경의 일부가 되도록 해요.
> 당신이 있는 곳이 바로 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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