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록 색 다 이 어 리/이 태 원 프 리 덤 - 1 5 년

이태원, 떠날준비

두치고 2017. 8. 1. 22:33


비둘기가 쉬어가는 모습을 같은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집에 이사를 오고 참 많은 일이 있었지. 이태원역으로 욜로하는 인간들 때문에 많이 빡치기도 했고.. 누수와 벌레때문에 치를 떨기도 했다.. 이사온 첫 날 교통사고 후유증과 스트레스로 잠을 설치던 밤은 정말 힘들었어.... 이제야 정말 아주 조금은 알겠다. 우사단에 놀러오는게 아니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경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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