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2 00:21

온천천축제

in 물꽁아구찜

교대앞의 벚꽃들사이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천막들

그 사이로 반가운 맥스와 알바생똥지

이날만큼은 최고로 수수했던 똥지

똥지에게 잘 어울렸던 물꽁아구찜협찬 앞치마

그리고 알수없는 맥스의흰색옷

맥스 친구들이라고 접시가 넘치도록 담아주신 아줌마^^

넘치던 아구찜에 시기하던 옆테이블 할머니할아버지

처음으로 맛보았던 맥스네 아구찜

담에도 먹으러 가야지

사이다서비스 쑥떡서비스 공기밥 리필서비스

배터지게먹고

초딩알바생 똥지 그리고 악덕캐셔같은 맥스를 냅두고

우리는 훌훌 그곳을 떠나

카페를 찾아 십분넘게 걸어서 연산동도착

51에게 낚여 십분동안 걸으면서 온갖 징징징징

우리는 한시간이 넘도록 이야기에 이야기를

그리고 해가 지고 우리들은 벚꽃놀이를 기약하며

아쉬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