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고 2012. 5. 13. 11:59

이런 부담감, 영어공부할 때나 가져야 한다

나는 가끔 쿨 해야 할 때를 쿨하지 아니하고 쿨 아니할 때 쿨하다

가벼움에 한없이 간사하다가도 무거워 지면 결국 회피한다

 

어떻게 하는게 가장 잘 하는 걸까.

 

과거가 현재로 붙여넣기 되는데

실제로 그 과거와 현재가 다른건 손톱만큼의 차이로 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차이는 나비효과를 이루어 폭풍을 몰아 친다

거짓말 할까

적절하게 거짓말을 섞을까

다 이야기할까

이야기 하지말까

 

 


참 잘했어요

그런 인생을 살아야지

젠장  쓸쓸하고 지루하고 복잡하긴 해도

흔들리지만 보리수 나무처럼 살아가야지

굳건한 여성이 되어야지

 

그러니까 고은지

지금의 이 부담감도 견뎌내야 더욱 성숙할 수 있을 것 이다

 

 

 

 

한편, 안나 홀츠와 베토벤



공기, 눈빛, 피아노, 악보, 손끝에서 전해오는 느낌들에

나는 압도 당했다  가슴이 벅차 올라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그리고 너무 부끄러웠다

작품 속에는 가슴속에 깊이 세기고픈 순간들이 있다 

이는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오리엔탈리즘이나 영화적 낭만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다...

 

티벳트에서의 7년 이후로

  새로운 의미를 준 작품이다